[하스스톤] 전장 8000점 복구! + 그 외

2020. 5. 15. 12:00게임/하스스톤

전장 8000점에서 굴러떨어지고 한 달 반 정도 지났는데요, 드디어 8000점 선에 복귀했습니다. 복귀한 지는 일주일 정도 됐지만 아무래도 질 때는 연속으로 져서 점수를 확 떨구는 경우도 많다 보니 점수를 확고히 어느 정도 확고히 하는 걸 기다렸다가 글을 올립니다.

 

8000점 찍은 다음에 1등을 몇 번 해서 어느 정도 안정권 내에 들어왔습니다.

요즘 전장이 밸런스 패치 없이 메타가 안정되다 보니 어느 정도 감을 잡은 느낌입니다. 그 때문인지 그동안 순방만 하면서 등반했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1등도 많이 했고요, 굳이 안정적인 픽을 하지 않아도 그 영웅의 색에 맞게 게임 진행을 할 수 있는 요령이 생긴 것 같습니다.

물론 하스스톤은 결국 운이 따라줘야 된다는 점에서 그냥 요즘 하스 운이 따라주는 것뿐일지도 모르겠네요. 조만간 다시 미끄러질지도? 뭐, 매 판 최선을 다할 뿐이죠. 운이 따라줘서 9000점도 넘길 수 있다면 좋겠네요.


아래는 하스하면서 있었던 일들입니다.

 

체력이 다른 '대사제 아메트' 여러 개체가 필드에 존재하면, 순서상 나중에 등장한 아메트의 체력이 최종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건 전장 버그 스샷입니다, 방금 상대한 영웅을 바로 다음 판에 다시 만나는 버그입니다. 저 때 저는 이기기는 했지만, 경우에 따라 원래 더미를 만나 쉽게 지나갈 수 있는 판인데 패배해서 낮은 순위에 처하게 될 수 있는 치명적인 버그라고 봐야겠습니다.

이 외에도 요즘 모바일 버전에서 대전 모드를 돌리면, 상대 턴 동안 내 마나수정이 상대의 마나수정으로 보이는 버그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 나는 후공 7턴을 끝냈는데, 상대의 선공 8턴 플레이 동안 내 핸드를 확대시켜놓으면, 우측 마나수정 막대에 마나수정이 8개 있고, 상대가 4마나를 플레이했다면 나의 마나수정도 4/8로 표시되는 식의 버그입니다.

실질적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이것 때문에 상대 턴 동안 내 플레이를 생각하는 데 은근히 방해가 되기도 하고, 또한 이게 한 달은 된 버그라는 게 진짜 문제입니다. 폰스에서만 이런 문제가 나타나고 PC에서는 괜찮아서 그냥 놔두는 건지.. 빨리 고쳐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제피르스에 대한 불평이나 하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 상황에 대체 왜 '암흑의 광기'를 안 주죠? 남은 마나가 4마나라서 오류가 났다고 보기에는, 제시된 선택지 중 두 개가 3마나라는 점에서 그건 아닌 것 같고요.

요즘 제피르스에서 침묵 주문이 안 나오는 문제 때문에 게임 설계를 망치는 경우가 꽤 많은데요, 왜 침묵 같은 테크 카드를 안 주게 패치한 거죠? 주파자가 야생 간 거랑 상관없이 0코 침묵이나 1코 대지 충격은 쓸 수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 외에도 제피가 코스트를 맞춰도 섬광을 안 준다든가, 고통을 안 주는 등 상황에 적절한 카드를 안 주는 경우도 흔한데요, 맨 처음에 카드 나올 때 '돌파고'라고 찬양하던 사람들은 요즘 이런 거 보면 어떤 생각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