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5. 14:52ㆍIT/리뷰&소개
오늘 추천할 앱은 'Habitbull'이라는 앱입니다. 현재 플레이스토어에는 'Habit Tracker'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막상 설치하면 'Habitbull'로 뜨기도 하고, 공식 홈페이지에도 공식 명칭을 'Habitbull'로 하고 있으니 이 글에서는 앱 이름을 'Habitbull'로 통일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Habitbull은 습관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앱입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한 날을 기록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앱이죠.
여러 개의 목표들을 한 번에 모아 보면서 관리할 수도 있고
또는 개별 목표를 하나하나씩 따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개별 목표마다 세부적인 통계도 확인할 수 있죠.
물론 습관 관리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습관이란 건 쉽게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에는 아주 쉬운 목표부터 설정해서 차근차근 달성하면서 점점 어려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아니오'식의 단순 목표 설정을 할 수도 있으며, 하루치 목표 횟수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습관 추적 방법을 선택했으면 이제 습관 항목에 이름을 붙여줍시다.
이 화면은 '예/아니오'가 아니라 횟수로 목표치를 설정했을 때의 설정 화면입니다. 사실 '예/아니오' 방식이든 횟수 방식이든 결국 자신이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딱히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목표를 지키는 것만이 중요하죠.
습관 이름을 설정한 후에는 습관을 어느 정도로 자주 달성할지 그 목표치를 정할 수 있습니다.
매일은 물론 일주일 중에서 특정 요일만 선택해 습관을 만들 수도 있고
또는 '일주일에 며칠'이나
'며칠마다 한 번'과 같은 방식으로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설정들이 제가 이 Habitbull 앱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다른 습관 관리 앱들을 여러 개 살펴봐도, 이렇게 상세하게 습관 목표 달성 일자를 관리할 수 있는 앱은 Habitbull밖에 없더군요.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으로 나뉘어 있기는 하지만, 무료 버전이라도 5개의 습관을 추적할 수 있고 다른 기능들은 유료 버전과 동일하기 때문에 딱히 무료 버전을 사용한다고 해서 나쁠 건 없습니다.
유료 버전을 사용하면 몇몇 부가 기능을 더 이용할 수 있는데, 최대 100개까지의 습관을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이 특기할만한 사항입니다. 그렇지만 사실 습관 5개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유료 버전을 이용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유료 버전은 스탠다드 버전과 플래티넘 버전으로 나뉘어 있는데, 아마 스탠다드 버전은 습관 100개 기능만 있고 그 외의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능은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하여튼 저는 무료 버전 사용하다가 추가로 더 많은 습관을 추적하고 싶어서 유료 버전을 구매했습니다.
그 덕분에 잘 쓰고 있네요.
이런 앱들을 흔히 '습관을 고치는 앱'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습관을 고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입니다. 앱은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이고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결국 본인이 주도적으로 노력하고자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이런 앱을 사용할 필요도 없이 그냥 공책에 연필로 하나하나 기록해도 별 차이가 없죠. 전 다만 좀 더 편리한 앱을 추천할 뿐이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여러분이죠. 이번 기회에 Habitbull을 설치하고 고쳐야 할 습관이라든가 행하면 바람직한 습관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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