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1인 모험 <갈라크론드의 부활 - 제 1장: 얼어붙은 해안 전투>

2020. 1. 31. 11:50게임/하스스톤

반응형

이전 글에서 얘기했듯이, 1월 22일에 하스스톤 패치가 있었습니다.

 

게임을 업데이트하고 접속하면 바로 '갈라크론드의 부활 1인 모험'이 열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근래에 출시되던 모험 모드가 그렇듯이 이번 모험 모드도 1장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군요.

 

바로 ㄱㄱ!

 

바로 시작하려 했습니다만, 모바일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스샷 우상단에 표시되는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인게임에서도 추가로 업데이트 적용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업데이트가 적용되기 전까지는 모험 모드 등장인물들의 음성 대사가 출력되지 않는다든가 하기 때문에, 모험 모드를 온전히 즐기고 싶다면 여유를 가지고 업데이트가 마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우, 보석 모양이 마치 갈라크론드의 눈을 형상화한 것 같군요.

 

갈라크론드의 부활 모험 모드는 '악의 연합 잔.악.무.도.' 파트와 '탐험가 연맹' 파트로 나뉘어 있어서 각 파트 별로 그쪽 진영을 위주의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잔.악.무.도. 파트의 1장이 무료로 열려 있으니 이쪽부터 먼저 진행해 보죠.

 

갈라크론드의 부활 시네마틱에서 설명하듯이 잔.악.무.도.는 노스렌드에 갈라크론드를 부활시키려고 왔습니다.

 

잔.악.무.도.의 가장 처음 상대는 '핀리 경'입니다. 여담으로 지금까지의 핀리 일러스트에서는 확대경이 자연스럽게 그림에 녹아 있어서 딱히 눈치를 못 챘는데, 이번 일러스트에서는 확대경이 참 크게 그려져서 우스꽝스러운 느낌입니다.

 

이번 패치로 게임 시작 전에 뜨는 도움말이 현재 시작하려 하는 게임 모드에 적절하게 출력되도록 바뀐 것 같습니다.

 

'날개를 되찾은'이라는 칭호로 보건대, 달라란 침공에서 나오던 크리지키와 관련된 '나는' 대사는 말 그대로 '날개로 나는' 것을 의미했나 보군요.

 

'환생의 날개'

 

게임 중 크리지키와 핀리의 만담.

 

핀리는 상황에 따라 고유 대사를 말하기도 합니다.

 

핀리의 체력을 다 닳게 하면 갑자기 '무적 귀환'을 사용합니다. 아무리 해도 비밀이 안 깨지길래 뭔가 했는데, 모험 모드 전용 특수 카드였군요.

 

성박휘의 빤스런.

 

공중 강습 잠금 해제!

 

두 번째 상대는 탐험가 연맹 일원이 아니라 '첸바라'입니다.

 

이쪽에서는 '인형술사 라줄'이 나섭니다.

 

'점괘'

 

'첸바라'의 힘도 빼앗고 겸사겸사 '용 학살자 스크럭'도 해방하려고 합니다.

 

상대 필드에 스크럭이 얼어 있는 것이 빙결 상태로 판정되는지, '서리 망령'의 전투의 함성이 발동됩니다.

 

빙결 상태로 판정되기는 하지만, '살아 있는 용숨결'로 스크럭이 해방되지는 않네요.

 

라줄 전용 주문으로 보이는 '꼭두각시'는 사제 4코 주문 '암흑의 광기'와는 비교가 안 되게 좋군요.

 

첸바라의 체력을 다 깎으면 스크럭이 깨어나고 전투가 종료됩니다. 스크럭은 이후에 몇 장에서 등장할까요?

 

폭풍의 눈 잠금 해제!

 

세 번째 상대는 '리노 잭슨'입니다.

 

'박사 붐'이 '위대한 마법사 리노'를 상대합니다. 옛날에 리노를 탐연에서 처음 봤을 때는 탐험가니까 사냥꾼에 가까운 역할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예 '위대한 마법사'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게 리노의 정체에 대한 떡밥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번 전투 목표는 리노 잭슨을 생포하는 겁니다.

 

아무리 적이라지만 칭찬할 것은 칭찬하는 정직한 박사 붐.

 

홀로 일행들과 떨어져 외톨이가 된 리노.

 

'로봇을 풀어라!'

 

'폭탄 포화'

 

'로봇을 풀어라!'로 생성된 '재활용로봇'

 

'로봇을 풀어라!'로 생성된 '자폭로봇'

 

'로봇을 풀어라!'로 생성된 '발화로봇'

 

덱에 카드가 거의 없어지면 리노도 고유 대사를 말하네요.

 

'로봇을 풀어라!'로 생성된 '누군가 조종하는 회전로봇'

 

리노를 처치하면

 

거대한 새 같은 게 나타납니다.

 

바로 집게발이었습니다!

 

리노를 보랏빛 요새로 납치해 갑니다.

 

뒤틀린 지식 잠금 해제!

 

폭탄 사육사 잠금 해제!

 

잔.악.무.도. 파트 1장은 이렇게 끝납니다.


 

잠깐 쉬었다가 바로 탐험가 연맹 파트도 진행했습니다.

 

탐험가 연맹 파트 1장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따로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잠금 해제 ㄱㄱ.

 

입증된 모험가.

 

사냥감의 냄새.

여담으로 모험 모드에 딱히 흥미가 없더라도, 대전 모드에서 사냥꾼을 사용하고 싶다면 이 카드 때문에라도 탐연 파트 1장은 반드시 열어야 할 것 같네요. 야수에게 +2/+2 버픈데, 이중 주문이라니. 필카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자 조각사.

 

구매 완료!

 

이번 모험 모드 1장의 배경은 사실 공중전이었군요.

 

달라란에 이어 노스렌드에서는 전보다 더 치열한 공중전이 벌어집니다.

 

박사 붐 vs 브란 브론즈비어드

 

엘리스가 리노가 위험하다고 경고한 것치고는 리노는 필드에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리노의 스탯이 4/12인 것도 떡밥의 하나라고 합니다.

 

'믿음직한 채찍'

 

뭐, 떡밥이고 뭐고 일단은 바로 잡혀갑니다. 스토리 라인상 탐험가 연맹 파트는 잔.악.무.도. 파트에서 바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부대 교관 잠금 해제!

 

탐연 파트에서도 두 번째 상대는 노스렌드의 정령입니다.

 

라팜의 목적은 노스렌드에 마지막 역병을 가져와 갈라크론드를 부활시키는 것입니다. 이번 모험 모드로 그동안의 연계 스토리가 완결될까요?

 

'카드가'의 도움을 받아 '눈사태'를 상대합니다. 카드가는 달라란 침공 때 잔.악.무.도.에게 지기는 했지만 붙잡히지 않고 무사히 탈출했나 보군요.

 

카드가의 영능은 '정령 소환'으로 잘 쓰면 매우 강력합니다.

 

게다가 카드가를 플레이하면 '신비로운 지혜의 공' 효과가 기본적으로 적용됩니다.

 

떨떠름하게 반응하기는 하지만, 이 정도 조합이면 영웅 모드는 몰라도 일반 모드에서는 질 수가 없겠군요.

 

셀프 만담.

 

'노스렌드를 향하여' 선술집 난투에서 봤던 '천공의 차원문'이 어디서 나온 거였나 했는데, 달라란 모험 모드에서 본 카드였군요.

 

카드가는 와우에서도 원래 이런 성격의 캐릭이었나요?

 

살아 움직이는 눈사태 잠금 해제!

 

세 번째 상대는 크리지키입니다.

 

엘리스가 지휘관으로 승격됐네요.

 

'선견지명'

 

지상에서 공중의 적을 상대하는 것은 불리하답니다.

 

'퍼져가는 광기' 9발을 전부 적에게 맞추는 크리지키의 실력. 정말 전황이 불리하군요.

 

(아마) 엘리스 전용 카드 '완벽한 계획'

 

크리지키는 '불운의 알바트로스'와 상호 작용 대사가 있네요. 동병상련을 느끼는 걸까요?

 

크리지키가 '베시나' 카드를 내면 '배신자!배신자!<까악>'이라는데, 베시나가 언제 배신을 때렸나요?

크리지키의 퍼져가는 광기 실력은 정말 어썸합니다.

 

그래도 불리함을 이겨내고 크리지키의 날개를 꺾어 버립시다. 크리지키는 달라란 침공부터 모험 모드 3개가 나올 동안 존버를 했는데, 다시 날개가 부러졌네요. 안습..

 

날개 달린 수호자 잠금 해제!

 

어둠의 예언 잠금 해제!

 

이것으로 1장을 마쳤습니다.

 

'제 2장: 격돌의 고룡쉼터'는 아직 잠겨있으니, 다음 주를 기다려야겠습니다. 그럼 2주 차에 계속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니면 2장 열리기 전에 시간이 남으면 1장 영웅 모드나 진행해보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