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237주 차 선술집 난투 - 신년맞이 선술집 꾸미기

2019. 12. 31. 18:11게임/하스스톤

2019년 12월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선술집 난투는 '신년맞이 선술집 꾸미기'로, 신년마다 재탕돼서 이번으로 3번째 반복되는 난투입니다. 이 난투는 축제 등에서 사용하는 '피냐타'를 함께 힘을 합쳐 부순다는 컨셉인데요, 참고로 피냐타는 중국에서 새해를 축하하면서 종이로 된 박을 부수는 것에서 유래됐다고 하는군요.

 

게임은 드루이드나 도적 둘 중의 한 직업을 랜덤으로 배정받아 시작되며, 각 덱 역시 미리 짜여 있기 때문에 별도로 덱을 짤 필요 없이 바로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난투는 1, 2페이즈로 나누어져 있는데, 1페이즈에서는 영능 '장식하기'를 사용해서 선술집을 장식해야 합니다. 영능의 비용은 자신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마나량만큼이며, 사용한 마나만큼 '진행 상황'을 진척시킬 수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 파티 훼방꾼들이 각자의 필드에 등장합니다.

 

파티 훼방꾼은 매 턴이 끝날 때마다 자동으로 본인의 공격력만큼 상대 영웅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빠르게 정리해야 합니다.

 

파티 훼방꾼이 등장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명치에 3딜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파티 훼방꾼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파티 훼방꾼은 혼절을 당하면 알아서 손에서 탈출합니다.

 

1페이즈에는 파티 훼방꾼을 정리하고 체력을 관리하면서 2페이즈를 대비해서 미리미리 필드에 하수인들을 깔아놓읍시다.

 

적당히 준비가 됐다 싶으면 영능을 사용해 2페이즈로 넘어갑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양쪽 플레이어 각각 필드에 하수인이 가득 차 있으면 종이박이 등장하거나 이동할 자리가 없기 때문에 그 필드의 하수인들을 모두 처치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필드를 한자리 이상 비워놔야 한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장식을 완성한 다음 턴에 2페이즈가 시작되며 '종이박 골렘'이 등장합니다.

 

2페이즈에는 각 영웅의 능력이 '돌 던지기'로 변합니다.

 

또한 종이박 골렘이 등장하면 파티 훼방꾼이 +2/+2 버프를 받습니다.

 

일정 확률로 '수상쩍은 음료'가 발동하여 전체 2대미지를 주기도 합니다.

 

종이박 골렘의 영문명이 피냐타인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종이박 골렘 속에는 여러 선물들이 들어 있어서, 종이박 골렘에게 피해를 입히면 일정 확률로 도움이 되는 여러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래 정석적인 파훼법은 1페이즈에 '대담한 기자'를 키워서 2페이즈에 빠르게 종이박 골렘을 처치하는 것일 테지만, 종이박 골렘의 공격력이 5이고 파티 훼방꾼은 직접적인 공격을 하지 않다 보니 그냥 깡스텟이 높은 하수인들로 찍어 누르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이번 협동 난투는 직접 상대 영웅을 공격할 수 없도록 설정이 봉인되어 있기도 해서 난투를 처음 하는 사람과 매칭되어도 상대도 금방 난투의 의도를 알아차리도록 짜여있지만, 종이박에게 힐을 한다거나 하는 트롤을 만난다면 바로 닷지해서 합이 잘 맞는 다른 상대를 찾는 것이 더 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