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XIV - 칠흑의 반역자 출시 전까지의 진행 상황

2019. 12. 9. 00:44게임/파이널판타지14

5.0 확장팩인 칠흑의 반역자가 출시되었기는 한데, 묵혀둔 패치 이전 스샷들이 있어서 이것들부터 먼저 올립니다.

 

마도성 프라이토리움을 깨고 나서 진행할 수 있는 통칭 '힐디브랜드 퀘스트'에서 만나는 힐디브랜드의 조수인 '나슈 마카라카'는 힐디브랜드는 달라가브의 추락을 막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였고, 사람들이 말하는 '빛의 전사'가 바로 힐디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내용을 어디서부터 수정해줘야 할지 머리가 아파지기도 하고, 어차피 힐디브랜드 퀘스트는 개그용 서브 퀘스트이므로 나중으로 미뤄두고 일단 메인 퀘부터 밀도록 하겠습니다.

 

파판 15 콜라보 퀘스트는 기간이 지나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샤기컷의 고통을 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좋지만, 이벤트 코인으로 보상을 받아야 하는데 이벤트 기간이 언제까지인지 확인을 안 해서 미처 보상을 못 받아서 아쉽게 됐습니다.

 

파판의 마스코트 중 하나인 초코보는 냄새가 고약하다고 합니다. 마스코트의 냄새가 고약하다니, 화장실 유머군요.

 

에오르제아 사람들이 특별한 게 아니라, 원래 사람은 아무리 고약한 냄새라도 계속 맡다 보면 냄새가 나는지 몰라요. 도마 사람들은 그걸 모른다니까요.

 

도마 피난민의 지도자인 유우기리. 대사에서 왠지 트랜스포머 영화의 옵티머스 프라임의 대사가 떠오릅니다. "We are here. We are waiting." 아무리 봐도 선주민 입장에서는 민폐짓 같은데, 뭐 저리 당당하게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하긴족의 야만신인 리바이어선 소환을 저지하기 위해서 새벽과 흑와단이 힘을 합쳐 함께 막으러 가던 도중, 먼저 가 놓고 쓰러진 야슈톨라를 발견했습니다.

 

일반 사하긴족 병사한테 당하다니..현자 칭호가 울겠네요.

 

스샷은 못 찍었는데, 여기서 웬일로 산크레드가 활약을 합니다. 닌자인 유우기리와 비슷한 스타일의 싸움 방식을 취하는데, 사실 산크레드 출신이 좀도둑이라서 닌자랑 비슷한 방식을 취하는 거랍니다. 희한하게 파판은 일본 게임인데 자국의 대표적인 문화적 상징 중 하나인 닌자를 좀도둑에 비유하네요.

 

하여튼 사하긴족을 막는 것은 실패해서 사하긴족 사제가 '불멸의 존재'가 됩니다. 죽여도 죽여도 에테르가 다른 사하긴으로 옮겨가며 부활하는데, 덕분에 얘가 이번 레이드 보스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ㅋ엉ㅋ. 사하긴족 사제는 리바이어선에게 흡수당하면서 사망합니다. 흑막은 당연히 아씨엔 엘리디부스라는군요.

 

소환된 리바이어선을 쓰러트려야 됩니다.

 

리바이어선이 먼바다에서 해일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전에 리바이어선을 물리친 경험이 있는 전 바다영웅단 사람의 조언을 들으러 갑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예전에 타이탄 토벌 퀘스트 때 나온 허풍쟁이 트라흐툼..

 

리바이어선을 '리바이어 성님'이라고 부르질 않나, 타이탄도 여전히 '타고탄'이라고 부르네요.

 

어차피 들키자마자 바로 꼬리 내릴 거면서 뭐 하러 허세를 부리는지 원.

 

결국 리바이어선 토벌은 흑와단 대장 에인차의 의견에 따라 쌍동선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쌍동선은 원래 '안개수염'이라는 해적의 발상이었는데, 사실 에인차가 흑와단 대장이 되기 전에 안개수염이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멜위브는 에인차의 원래 정체에 대해 알면서도 자기 아버지랑 박 터지게 싸우던 원수를 옆에 두고 있습니다. 역시 생긴 대로 강심장입니다.

 

유우기리를 좀도둑 길드와 연결해주기 위해 만난 산크레드의 옛 좀도둑 동료의 대사.

 

새벽의 후원자인 발데시온 위원회가 있던 발 섬이 사라졌다는 소식. 이건 또 어떤 스토리로 이어질지 궁금하지만, 아직 그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한참 남았습니다.

 

스토리 중간에 매칭이 잡힌 극 가루다 토벌전에서 찍은 스샷. 역시 에오르제아 최고의 ㅁㅊ년다운 포스를 풍기는 가루다님.. 가루다의 찢어지는 웃음소리 후에 눈동자도 안 보이고 입 찢어진 귀신같은 웃음을 선보이면서 'Now Fall...'라는 가사가 나오면서 오르간+헤비메탈 풍의 전용 테마 음악 'Fallen angel'와 함께 전투가 시작되는데, 개인적으로 난이도나 기믹 같은 건 상관없이 음악 덕분에 '이가탄' 중에서 가루다 토벌전이 가장 신나서 좋습니다. 그리고 전에 멘토들하고 극 가루다 실패한 사연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3트 만에 성공해서 기분도 좋았네요.

 

물에 빠진 놈 건져 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울다하 난민. 양심 ㅇㄷ?

 

울다하 폭동 때문에 난민 문제가 더욱 불거지고 있다는데, 이게 다 '텔레지 아델레지' 때문이라는군요.

 

오메가, 바하무트를 잡은 자. 보나 마나 나중에 오메가도 토벌전의 하나로 등장하겠군요.

 

텔레지 아델레지를 2인자 주제에 나댄다고 디스하는 나나모님.

 

실프족이 야만신 라무를 소환하려고 한다고 해서 막으러 가는 도중, 문득 실프족의 건축물을 보니 포켓몬 흔들풍손과 둥실라이드가 생각나서 스샷 찍어봤습니다. 분위기도 왠지 어두컴컴하니 고스트 타입과 어울리네요.

 

실프족이 현자들로 변장하는 바람에 진짜가 누군지 가려내야 하는 상황. 그런데 왠지 가짜 산크레드 대사가 진짜 산크레드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평소에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스토리 진행 중에 종종 드러나는 야슈톨라의 성깔.

 

이다랑 파파리모는 뒤끝이 무서워서 플레이어에게 문제를 떠넘기네요.

여기 밑으로 글 쓸 때는 멀쩡하던 스샷 몇 개가 소실됐습니다. 스샷을 이미 삭제하는 바람에 복구할 수가 없어서 대충 설명하겠습니다.

(가루를 던져 왼쪽 야슈톨라가 진짜임을 밝힘)

뭐, 당연히 오른쪽 야슈톨라가 가짜였습니다.

(산크레드가 뒤늦게 합류)

이 와중에 눈치 없이 등장하는 산크레드.

(산크레드를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동료들)

하나같이 의심스럽게 쳐다보는 동료들.

(대충 산크레드를 떠보는 내용)

처음 질문에는 진중한 모습을 좀 보여주는가 싶더니, 역시나 산크레드는 산크레드죠.

(라무 등장)

스토리 진행상 당연한 일이겠지만, 농담 따먹기나 하는 와중에 라무는 이미 소환됐습니다.

(번개 때문에 야슈톨라가 얼굴을 가리는 샷)

야슈톨라도 보다 보면 귀여워요. 그런데 제가 만든 미코테 캐릭터는 볼만 빵빵해서 애매하던데, 혹시 미코테 커스텀 노하우 아시는 분 있나요?

(대화가 통하는 라무)

야만신이라기보다는 그냥 나이 많은 현자 느낌의 라무. 태초에는 빛도 어둠도 없었다는 걸로 봐서 라무는 태초부터 존재했다는 그런 설정인가요?

(떡밥을 던지는 라무)

빛의 크리스탈은 성역을 떠난 아이들에게 주는 것이라는 떡밥.

(하이델린하고 말 놓는 듯한 라무)

'그 녀석'은 아마 하이델린을 지칭하는 것 같은데, 라무는 하이델린을 그 녀석이라고 부를 정도의 연배라는 떡밥.

 

떡밥이란 떡밥은 다 말해주고 싸우자는 친절한 할아버지. 생각해보니 말해 준 것들이 결국 다 떡밥이고 자세한 설명은 없으니 친절하다고 말하기는 뭐 하네요.

 

히키코모리 위리앙제의 낯선 외출.

(대충 라무를 물리친 내용)

할아버지, 떡밥 해소 좀 해 주고 가시면 안 되나요?

(위리앙제가 영감과의 싸움을 보고 영감을 받음)

천재 위리앙제는 플레이어와 라무의 싸움을 보고 아씨엔을 소멸시키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결론은 영혼이 틈새로 도망치기 전에 잡아서 파괴한다는 심플한 계획입니다.

 

아씨엔 이게요름.

 

아씨엔 나브리알레스.

 

아씨엔 에메로롤스.

 

아씨엔 알티마.

각 아씨엔의 이름이 이렇게 많이 새롭게 등장한다는 것은 다음에는 아씨엔 다수와 단체전을 벌여야 한다는 것일까요? 제가 다굴 맞는 쪽은 아니겠죠? TV 보면 항상 정의의 편이 다굴치던데..HOXY??

 

'차원 붕괴'란 7번의 '재해'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번에는 재해를 '아더'라고 칭했던 것 같은데, 두 개념이 같은 건지, 다른 건지, 쓸데없이 말장난하네요.

 

흐릿하게 찍히긴 했는데, 저 석상은 조디아크의 모습을 딴 것일까요?

 

모래의 집에서 돌의 집으로 이사해봤자 여전히 새벽의 방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문을 두 개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모래의 집이나 돌의 집이나 진짜 왜 구조를 이따위로 만들어놨는지?

 

하..타타루나 보면서 분노를 삭힙시다.

 

신나게 광석을 캐는 타타루.

 

몰볼이 뒤에 나타났는지도 모르고 현자들이나 디스하는 타타루.

 

몰볼에게서 타타루를 구출해주면, 위험을 겪어도 꺾이지 않는 타타루의 돈에 대한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총사령부 에오르제아. 과연 알피노가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알피노는 말투가 애늙은이라서 그렇지, 설정상 16살입니다.

 

'영원한 소녀 주점'

 

해적단 '홍혈성녀단'의 두목인 로즈웬은 영원한 소녀로 있고 싶나 봅니다. 두목님, 몇 살??

 

링크셸이란 간단히 말하면 원거리 통화를 하기 위한 마법 조가비에요. 네.

 

벌써부터 총사령부 에오르제아의 미래를 예견하는 란데베르트. 스포일러 하지 마!

 

총사령부 단원 모집 중에 마주친 '노란 달'. 이름이 '달'이라서 말투도 '달'..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모래전갈회 자금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알피노는 그것으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으니 염려하지 말라네요.

 

라우반도 보증하네요.

 

하지만 보증 따위는 믿을 수 없다는 것을 아는 나나모님. 위의 둘보다 나나모님이 훨씬 현명하네요.

 

텔레지 아델레지가 한 건 폭동 선동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그동안 쌓였던 게 터져서인지 울음을 터뜨리는 나나모님.

 

ㅜㅜ

 

나나모 입장에서 라우반은 아빠와도 같은 존재일까요?

 

포르탕 가에서 보낸 망자의 종소리로 오던 물자가 날치기 당한 상황.

 

포르탕 가와 관련된 스토리라고 하면 당연히 오르슈팡이 빠질 수 없죠.

 

모험가에게 차여서 실망하는 오르슈팡.

 

진지해야 할 때는 진지한데

 

진지하다가도 금세 돌변하는 아주 좋은 성격의 오르슈팡.

 

칠색 팔색 하는 모험가.

 

다시 진지해졌다 싶다가도

 

금세 정열적인 눈빛을 보내는 오르슈팡.

 

저 광기에 찬 눈빛 좀 보세요.

 

섹드립 좀 그만 쳐!

 

??: 후훗

 

얼음외투 대빙벽에서 용머리 전진기지로 귀환하면, 오르슈팡이 모험가에 대한 상상만으로도 뭔가 했을 것 같은 대사를 칩니다.

 

천천히 탁자를 돌아 나오는 오르슈팡.

 

두렵다.

 

오르슈팡이 분명 아주 좋은 남자인 것은 인정하는데요..

 

제발 깜빡이 좀 키고 들어오시면 안 될까요?

 

설마 오르슈팡과 모험가의 관계가 여기까지 소문이 났나..

 

총사령부 에오르제아의 일원 중 하나로 영입된 로렌티어스. 그런데 이 녀석은 예전에 제국군과 내통하던 녀석인데, 뭘 믿고 받아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일편단심 오르슈팡.

 

이슈가르드의 수장인 교황 토르당 7세 양옆에 네임드 아씨엔 둘이 서 있습니다. 고로 토르당 7세는 나중에 상대해야 할 보스겠죠.

 

야슈톨라, 프라민, 히기리가 대화하는 것을 웬일로 찐따같이 보고만 있는 우리의 바람둥이 산크레드.

 

총사령부 에오르제아의 신임 대장 일베르드는 라우반과 같은 알라미고 난민 출신으로, 둘은 소꿉친구 사이입니다.

 

열두 검의 아씨엔과 열두 지팡이의 아씨엔. 그럼 아씨엔은 전부 24명인가 싶기도 하지만, 아까 위에서 봤던 단체 샷에서는 24명이 아니었는데, 뭔지 모르겠네요.

 

웬일로 이슈가르드 측에서 먼저 불러서 다시 오르슈팡을 만나러 왔습니다. 회담의 중요성은 상관없이 일단 자기 방으로 직행하자는 오르슈팡.

 

알피노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식어버립니다.

 

근육 같은 건 안 키우는 알피노에 대한 오르슈팡의 개인적인 호감도는 0입니다.

 

오르슈팡의 호감도를 올리지 못해 실망(?)하는 알피노.

 

새로운 꽃미남 캐릭터 아이메리크 등장.

 

예전에 플레이할 때는 드래곤족의 시조쯤 되는 캐릭터가 겨우 비공전함에 격추됐다길래 뭐 이런 파워 밸런스가 있나 싶었습니다만, 파판 세계관에서는 꼭 파워가 위상에 비례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지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진행한 상황에서 5.0 패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오늘 포스팅도 여기서 끊어가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이어서 계속 보겠습니다! 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