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XIV - 칠흑의 반역자 출시 후 바뀐 점 몇 가지 짚어보기

2019. 12. 10. 20:39게임/파이널판타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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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파판 글에서 계속 말하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파판을 시작한다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장난 아닙니다. 초반의 지루한(?) 스토리나 육성을 다 뛰어넘어서 메타크리틱 91점의 칠흑의 반역자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예전에 게임을 접기 전에는 주말에도 보기 힘들었던 대기열이라는 현상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봐서, 확실히 복귀 유저나 신규 유저가 많이 늘어난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지금은 평일 점심시간대 즈음에도 대기열을 볼 수 있는데, 지금 게임을 하면 여러 명이서 같이 진행하는 콘텐츠도 쉽게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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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칠흑 들어와서 바뀐 점 몇 가지만 짚어보겠습니다. 몇 가지래봤자 그냥 제가 게임하면서 체감한 것들일 뿐이라서, 놓친 부분들이 더 많다는 점은 당연할 것입니다.

 

 

칠흑의 반역자가 패치되고 가장 눈에 띄는 변경점은 게임 시작 화면이 변했다는 점이겠죠. 공식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주인공이 암흑기사가 되어 하늘을 가른 장면인 것처럼 보이는데, 아마 빛으로 가득 찬 세상에 어둠을 가져온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아닐까 추측합니다. 아직 스토리 진행을 안 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

 

4년 정도 계속 고수되던 집사 인터페이스도 바뀌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좀 더 깔끔하게 바뀐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더 고레벨의 집사 수행이 인터페이스 하단에서 상단으로 올라갔다는 점이 불편하게 다가오기 때문에 마이너스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음으로는 무작위 임무 시스템이 바뀌었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신생~홍련(50~70)까지의 던전들을 이제 무작위 임무 하나로 몰아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PC방에서 플레이해보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PC방 전용 무작위 임무가 생성되었습니다.

 

PC방용 임무로 받는 보상은 마을마다 있는 방랑 모그리에게 가져가 원하는 아이템과 교환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현재 PC방에서 플레이하면 누적 시간에 따른 보상이라든가, 경험치 보너스 100%, 무한 전력 질주 등의 혜택으로 PC방 플레이의 메리트를 개선했다는데 한 번 가서 플레이해봐야겠습니다.

 

이번 패치 내용 중에서 플레이어 입장에서 가장 크게 체감되는 변경점은 단연 전투 관련 변경일 것입니다.

 

특히 이번 패치부터 TP가 아예 사라지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기존에 TP를 사용하던 직업군 입장에서는 마음대로 광역기 같은 TP를 많이 잡아먹던 스킬을 난사할 수 있게 되어서 게임을 좀 더 시원시원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던전에서 광역기 몇 번 치고 TP 회복을 기다려야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죠.

 

또한 TP가 사라져서 '질타' 같은 스킬도 사라지고, TP를 채워주는 아이템들의 효과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최대 MP량은 무조건 10000으로 고정되고 스킬마다 사용하는 마나량도 고정되어서, MP를 사용하는 직업 입장에서는 좀 더 직관적으로 스킬 사용에 따른 MP 사용량을 생각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탱커 입장에서 큰 변경점 중 하나는, 이제 적개심 관리를 할 때 적개심 콤보를 돌릴 필요 없이 탱커마다 가지고 있는 태세를 키고 끔으로써 편하게 가능해졌다는 것이겠죠. 특히, 10렙 이상 30렙 미만의 구간에서도 태세 전환이 가능해져서 이제 막 입문한 탱커들이 좀 더 쉽게 어그로를 잡으며 게임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되기도 했습니다.

 

여러 스킬들이 생기고, 사라지고, 변경되었는데, 이런 것들은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기는 힘드네요. 짚어볼 필요성도 딱히 없는 것 같고요. 확실히 인상적인 변화는 던전 시작하기 전에 항상 시전하는 필수 스킬이었던 프로테스가 사라졌다는 점 정도일까요.

 

그 외에는 (아마) 사용되지 않던 저렙 마테리아들을 획득할 수 없게 되었으며, 동시에 기존에 마테리아를 보상으로 주던 퀘스트들에서도 입수할 수 없게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 미리 보유하고 있던 마테리아들은 효과도 없어졌고, 그에 따라 아이템 설명도 바뀌었네요.

 

플레이어 숫자가 늘어나서인지 와우처럼 같은 지역이라도 인스턴스 지역으로 위상이 나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견한 점은 추천 임무에서 탐험 수첩 목표에 대한 힌트가 나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사람들은 다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탐험수첩 채울 텐데, 굳이 의미 있는 패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신지역에서의 탐험 수첩을 처음 찾는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한 패치일까요?

 

https://www.ff14.co.kr/news/notice/view/1545?page=1

 

파이널판타지14(FINAL FANTASY XIV)

▶ 새로운 클래스 퀘스트 '중용의 공예관 거래'가 추가됩니다. '중용의 공예관 거래'는 지금까지의 제작자, 채집가 클래스 퀘스트와는 다른 새로운 퀘스트입니다. 중용의 공예관에는 5종류의 '과'가 존재하며 각 과의 NPC로부터 그 과에 속한 제작자/채집가의 퀘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거래에 필요한 아이템이나 퀘스트에서 지정된 아이템을 납품하여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중용의 공예관 거래'에서는 보상으로 제작/채집 화폐를 취급하기 때문에,    거래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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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충 이번 패치로 인한 변경점 몇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아직 제가 만렙도 아니고 여러 직업을 키우는 것도 아니라서 제가 알 수 있었던 것만 대충 훑어봤는데요, 자세한 변경점은 패치노트에 나와있으니 거기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c_DLrnn95M

여담으로 칠흑의 반역자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맘에 들어서 '런칭' 트레일러도 찾아봤는데, 런칭 트레일러 마지막 부분에서 너무 큰 스포일러를 당했습니다. 대충 짐작은 하고 있던 사실이기는 했지만, 아마 칠흑의 반역자 스토리상의 중요한 반전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은 내용을 이렇게 대충 던져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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