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차 주간일기 : 올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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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는 어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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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올해는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한 해였기에 그리 좋았던 때로 기억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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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아예 헛살았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닌 게, 좋았던 것이든 그렇지 않았던 것이든 그런 것들이 쌓여서 나를 이루는 밑거름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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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원래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그때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잖아요. 그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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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도 아직 올해가 다 끝난 것도 아니고요. 끝까지 가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