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주 차 주간일기 : 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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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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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라는 게 의식하지 않으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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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가고 나중에 돌아봤을 때 그동안의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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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되게 시간을 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일단 먼저 흘러가는 시간을 의식하는 연습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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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스로 생각했을 때 보람이 생기는 일을 하고,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의식하면서 집중하고, 하나하나 순서대로 달성해 나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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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면 다시 힘이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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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주간일기도 한 달 후에 마무리를 지으면 조금은 마인드에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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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힘 빠지는 얘기를 해서 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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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현타가 와서 제 스스로를 환기하기 위해 쓰는 일기이므로, 한 귀로 흘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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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요즘 픽픽 대신 쓸만한 이미지 편집용 프로그램 찾고 있는데, 혹시 괜찮은 거 아시는 분 있으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