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악어형 몬스터에 대한 뻘글

2022. 6. 13. 23:29게임/파이널판타지14

 

※ 징그러울 수도 있으니까 주의.

파판14를 하다 보면 이렇게 생긴 몬스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악어'형 몬스터인데, 악어라는 뻔한 이름을 달고 있기도 하고 필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놈이다 보니 유저들은 그냥 게임을 하면 흔히 등장하는 악어형 잡몹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게 내가 아는 악어가 맞나 싶게 생겼습니다. 뭐, 게임 설정상 설원에 사는 몬스터다 보니 악어가 추운 기후에 적응해서 털이 났나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투에 돌입하면 정말 이게 뭐지 싶습니다.

확대해서 보면 더 뭣같음이 몰려오는 생김새입니다. 이게 마물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정신이냐고 되물을 정도로 괴상하게 생겼습니다.

사실 얘는 파판12에서 등장했던 몬스터를 재탕한 것이라고 하는데, 유저를 시각적으로 괴롭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12 제작진의 진심이 느껴지는 비주얼입니다.

그나마 칠흑에서 정상적인 악어처럼 생긴 꼬친이 생겼다는 것에 위안을 가져야 할는지...

 

영화배우 / 스케일링 / 해피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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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말한 적 있는 롱헤드 칫솔을 볼 때마다 이 몬스터가 생각나는데, 파판14을 플레이하지 않는 사람들과도 이 느낌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 씁니다.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ㅎㅎ

그리고 스샷들은 이거 하나 때문에 게임 접속해서 찍기는 귀찮아서 여러 군데서 웹서핑해서 퍼 왔는데, 혹시 원글 쓰신 분들이 이의 제기하신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