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31. 11:02ㆍ잡담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예능 과몰입러랍니다. 치명적으로 나를 빠져들게 만든 것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당연히 저는 게임 과몰입러입니다.
제 인생 게임을 당장 떠올려보라고 한다면
마비, 와우, 아이온, 롤, 하스, 히오스, 옵치, poe, 메이플, 던파, 파판14, 워3, 서든, 워록, 겟앰, 유비트, 동숲, 괴혼, djmax, 메탈슬러그, 거상, 테일즈위버, 바람의나라, 디아블로2,3 , 스타1,2, 배그, 포트리스
대략 이 정도가 생각나네요.
저런 과몰입한 게임들 말고 적당히 플레이~겉핥기만 한 게임들까지 합치면 더 많겠지만, '인생 게임'이라고 쓰고 '인생 망친 게임'이라고 읽을 수도 있는 게임이라고 했을 때 일단 생각나는 건 저 정도인데, 다음에 언제 전부 정리해 봐도 괜찮겠군요.
땀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환승을 하려고 내리는데, 땀이 다리를 타고 주르륵 흘러내리더군요.
추워서 옷을 두껍게 입고 나갔는데, 막상 지하철을 타니 콩나물시루 같은 상태로 사람들 사이에 낑겨있으려니 너무 더워서 땀이 흘렀다는 별거 아닌 얘기입니다.
문제는 그 전날 술을 엄청 마시는 바람에 술이 덜 깨서 헤롱헤롱한 상태였다는 겁니다. 취하기도 했고 더워서 사우나 같은 느낌도 드는 약간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사람들에 휩쓸려 지하철을 내리는데, 갑자기 상당량의 물이 다리를 타고 흘러내리길래 순간적으로 제가 술 취해서 싸버린 줄...
그것 때문에 갑자기 등에 식은땀이 확 나면서 정말로 물을 뒤집어쓴 것처럼 온몸이 젖어버렸다는 그런 에피소드입니다.ㄷㄷ
낢낢낢낢 낢낢낢
찾아보니 'Parry Gripp'이라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가 만든 'Nom Nom Nom Nom Nom Nom Nom'이라는 곡이라는데, 이 브금 들을 때마다 냠냠하면서 귀엽게 먹는 걸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로 원본 자체가 그런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는 점이 신기하네요.
그리고 저는 이 노래 들을 때마다 당연히 발음이 '낢낢낢낢 낢낢낢'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마다 '남남남남 남남남', '놈놈놈놈 놈놈놈', '냠냠냠냠 냠냠냠' 등 다르게 듣는다는 것도 신기하더군요.
아마 이 노래가 알려지기 시작할 때가 한참 '낢이야기'를 볼 때였기에 저한테는 그렇게 들렸던 것 같기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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