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싶은 운동 / 백신 1차 접종 후기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2021. 9. 28. 09:48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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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요즘 테니스를 배우고 싶어 알아보는 중이에요! 배우고 싶은 새로운 운동이 있나요?

 

작년 초에 새해 다짐 겸 새로운 운동으로 수영을 배우려고 했습니다. 해서 근처 문화회관에서 수영 강습을 등록하려고 했는데, 작년 초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던 때라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이면 안 되게 되었고, 특히 마스크를 벗지 않으면 활동을 할 수 없는 수영은 이용이 무기한 연기되어 버렸죠.

그래서 결국 수영을 배우고는 싶지만 상황이 되지 않아서 배우지 못한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이제 국민 대부분이 백신 2차 접종을 맞고 생활 방역 체계가 확립되면 수영 강습도 재개될지 궁금하군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원래 처음 의욕이 생겼을 때 실천을 해야 행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데, 그 흐름이 시작도 못하고 끊겨서 막상 수영 강습이 열린다고 해도 등록을 할지는 모르겠네요.

 

백신 1차 접종 후기

 

백신 1차 접종으로 모더나를 맞은 지 2주 정도 지났습니다. 왜 이제야 후기를 쓰냐면, 백신 맞고 2주까지는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길래... 해서 2주 동안 지켜본 결과, 일단은 멀쩡하게 살아있습니다.

백신 맞은 직후부터 팔이 아파지기 시작하더니, 주사 맞고 이틀 정도는 맞은 부위가 근육통인지 뭔지 땡땡 부은 게 너무 아파서 팔을 못 들어 올릴 지경이었는데, 사흘째부터 통증이 줄어들더니 나흘째부터는 그런 통증이 감쪽같이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이제 아프지 않다고 팔운동을 하니까 이번에는 주사 맞은 위치에 노랗게 멍이 들었는데, 얼룩이 사라지기까지 3일 정도 걸린 것으로 봐서 백신 맞고 몸 상태가 정상이 되려면 일주일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 1주 정도는 혹시나 모를 일 때문에 경과를 지켜보는 정도고요.

원래 첫 번째 접종보다는 두 번째 접종이 더 많이 아프다는데, 이거보다 더 아프면 아예 왼쪽 팔 전체를 못 쓰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네요. 1차를 어느 정도 무사히 넘겼으니, 내가 혹시 0.0001% 확률의 정말 위험한 부작용에 시달리지는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요.

여담으로, 소아과에서 주사를 맞았는데, 소아과 원장님이 예고도 없이 주사를 콱 놔서 정말 크게 움찔했습니다. 보통은 주사 놓기 전에 톡톡 친다든가 말을 하는 등의 예고를 하는데 말이죠. 아마 소아과를 운영하다 보니 애들한테 주사 놓기 전에 예고를 하면 애들이 겁먹어서 더 놓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이 예고 없이 주사를 놓는 습관이 든 것 같은데, 주삿바늘 무서워서 주사 놓을 때 항상 쳐다보지도 않는 제 입장에서는 갑자기 놔서 정말 깜짝 놀랐네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백신 접종보다 조금 앞서서 5차 재난지원금, 즉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250000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사용해 보니 뭔가 사용처 기준이 이상한 것이, 일반적인 소상공인 가게에서는 사용할 수 있고, 맥도날드나 올리브영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한 것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파리바게뜨, 롯데리아 같은 다른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또 재난지원금이 사용이 되더군요.

의아해서 알아보니, 이게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이 안 되지만, 가맹점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차이였습니다.

https://xn--3e0bnl907agre90ivg11qswg.kr/

 

국민지원금 사용처 안내 - 메인

 

xn--3e0bnl907agre90ivg11qswg.kr

뭐, 그냥 평소처럼 쓰면 알아서 재난지원금이 사용되니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혹시 본인이 사는 지역의 어떤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한 분들은 위에 링크한 국민지원금사용처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세요.

하여튼, 일단 다 주는데 안 받으면 나만 손해니까 받기는 했고, 자동으로 써지니까 쓰기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걸 받아봐야 결국 나중에 더 크게 토해내야 할 것을 알기 때문에 재난지원금 받은 게 별로 기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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