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ot Squad

2021. 4. 10. 10:36게임/리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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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 작성 글 백업


새해를 맞아 처음 리뷰하는 게임은 '더 봇 스쿼드'입니다.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깔끔하고 재미도 있는 타워디펜스형 게임입니다.

 

플레이해보면 적이 목표지점에 도달하지 못하게 막는 보편적인 형태의 디펜스 게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방어맵에서는 일정한 시간 동안 적의 공격을 막으면 됩니다.

어떤 방어맵에서는 한정된 수의 방어봇으로 공격봇들을 막아야 한다는 점으로 게임의 전략적인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스테이지마다 적 봇이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에 더해 별도 획득하지 못하게 해야 퍼펙트게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머리를 굴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게임의 독특한 점은 방어 측 외에도 공격 측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적의 정해진 배치를 뚫고 우리 편의 봇을 목적지에 도달시키면 됩니다.

공격맵의 진정한 묘미 역시 일정한 시간 내에 적을 뚫는 맵보다는 한정되게 수량만큼 주어진 아군 봇으로 적의 방어를 뚫는 맵입니다.

타이밍에 맞춰 컨트롤을 해야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같은 스테이지를 여러 번 플레이해야 합니다.

 

맵을 살펴보자면, 4개의 필드로 16개 이상의 섹션을 가지고 있으며 섹션마다 20개의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저는 30일 이상 플레이했지만 아직도 섹션 8을 플레이하는 중으로, 첫 번째 필드도 못 벗어날 정도로 볼륨이 큽니다.

이 게임의 아쉬운 점은 봇의 업그레이드 단계가 증가할수록 업그레이드에 드는 시간이 너무 급격하게 증가하며, 이것을 단축하기 위한 보석 역시 너무 많이 소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점으로 인해서 불필요하게 게임의 플레이 시간이 증가하여 플레이어가 게임에 지루함을 느끼게 합니다.

제가 30일 넘게 게임을 플레이하고서도 게임 진행을 반도 못 했다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죠.

 

게임성 

일반적인 타워디펜스 게임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방어형 스테이지만 존재하는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공격형 스테이지도 존재하며, 다양한 전략적 요소들을 삽입하여 플레이어의 흥미를 더욱 유발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

그래픽이 뛰어날 필요가 없는 디펜스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봇들의 보통 이상으로 부드러운 디자인과 게임의 전체적인 배경, 봇들의 공격 그래픽 등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작감 

인터페이스에서의 조작감은 부드럽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만, 정작 게임 스테이지를 플레이해보면 봇의 세부적인 컨트롤이 취소된다거나 클릭이 부드럽지 않는 등 플레이함에 있어 꽤 문제가 되는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시 정지를 통해 조작의 불편함을 회피하는 편법이 가능하지만, 편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부분이 이미 불편함을 유발합니다.

 

서비스 

플레이어의 편의성 측면에서는 최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봇의 업그레이드가 게임 진행에 있어서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모되어서 게임의 플레이시간보다 업그레이드를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또한 스테이지를 플레이하기 위한 배터리 충전시간 다른 게임들에 비해 상당히 길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는 것 역시 힘들며, 스테이지 클리어에 실패하여 재도전을 할 때도 배터리가 소모된다는 점이 게임 플레이시간을 더욱 길게 만듭니다.

 

종합 

게임의 작품성은 타워디펜스 장르 게임들의 평균 이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작감이나 서비스 측면의 불편함이 게임의 재미를 평균 이하로 반감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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