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14] 출처 모를 선물

2021. 4. 4. 10:19게임/파이널판타지14

반응형

'출처 모를 선물'은 검은장막 숲 북부삼림에서 진행할 수 있는 서브 퀘스트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선행 퀘스트들을 마친 다음에 진행할 수 있는 퀘스트입니다.

- 더러워진 이정표 청소 → 콩 도둑과 알뜰한 주부 → 알뜰한 주부의 알뜰 상식 → 출처 모를 선물

- 위병의 몸풀기 → 울타리나무 순회 → 출처 모를 선물

메인 스토리와는 상관없는 사이드 스토리지만, 나름 개발진에서 공을 들인 퀘스트로 보여서 올려봅니다.

'울타리나무 순회' 퀘스트를 진행하다가 뭔가 느껴지는 게 있어 이때부터 스샷을 찍기 시작한 바람에 이 앞 내용은 스샷이 없습니다.

'이드버트'는 이크살족에 대한 험담을 하고 있지만, 잘 생각해 보면 그리다니아 측에서 이크살족의 영역을 침범한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마치 인디언 험담하는 아메-리칸 같군요.

아무튼 '울타리나무 순회'와 '알뜰한 주부의 알뜰 상식'을 마치면 '출처 모를 선물'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출처 모를 선물' 퀘스트를 받으면 지정 지점에서 도적을 처치해야 하는데, 그 도적에게서 나온 편지를 '에메리아'에게 전달해 줍니다.

'에일버트'라는 사람이 에메리아에게 보낸 연애편지 같습니다.

어릴 적 소꿉친구 사이였던 사람인 걸까요?

그리다니아 칼라인 카페의 '뮨'을 찾아갑시다.

여동생을 위해 캐모마일 꽃씨를 훔쳤던 에일버트.

도둑질을 한 에일버트는 집에서 쫓겨나고 도적이 되었습니다.

에일버트는 에메리아의 친오빠였습니다.

너무 어렸을 때 헤어지는 바람에 오빠가 있었다는 기억이 없다는 에메리아.

오빠에 대한 소문은 들은 적이 있었군요.

그런데 문제는 직전에 감자가 처치한 도적한테서 편지가 나온 걸로 봐서 그 도적이 에일버트가 아니었나 싶다는 겁니다.

그자가 에일버트가 아니었더라도 도적의 품에서 편지가 나왔다는 건 에일버트가 안 좋은 일을 당했다는 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느 쪽이든 에일버트는 죗값을 치렀다는 얘기고, 하얀 캐모마일 꽃이 활짝 피어나더라도 에일버트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자업자득임과 동시에 어찌 보면 슬픈 결말이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