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話) / 코카콜라 / 네이버 실시간 검색 서비스 종료

화(話)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같은 매체를 보면 각 파트를 '1화', '2화' 이런 식으로 나누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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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거 아세요? 사실 이 '화(話)'라는 말은 현재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말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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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리나라에서는 책이나 영화 등을 구분하여 세는 단위로 '회(回)', '장(章)', '편(篇)'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국어사전에서도 이에 대한 각 용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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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화(話)'는 원래 일본에서 사용되던 단위로,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말이었지만 애니메이션 등이 수입되며 일본 문화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해지면서 일상적으로 사용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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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화(話)'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개념이 되어 사회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말이 된 지 오래이므로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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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표준어 자체가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이므로 '화(話)'도 어느새 신조어로서 표준국어대사전에 편입돼도 이상한 일이 아니니까요.

코카콜라

치킨을 주문했더니 코카콜라 작은 캔이 딸려 오길래 오랜만에 코카콜라를 마셨는데, 계피 향이라고 해야 할지 펩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코카콜라만의 그 독특한 향이 확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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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향을 맡으니 코카콜라와 펩시를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스트에 대한 얘기가 떠올랐는데, 코카콜라와 펩시 둘 중에 뭐가 더 맛있냐는 문제는 사람마다 선호하는 맛이 다르니까 제껴놓더라도, 코카콜라랑 펩시가 이렇게 상이한 맛이 나는데 둘을 구분할 수 없다는 게 말이 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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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직접 실험해봐야겠습니다.

네이버 실시간검색 서비스 종료

[종료안내] 3/18 (목), 네이버 실시간검색 서비스 종료

오는 3월 18일부터 네이버 실시간검색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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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실검 서비스가 긍정적인 면도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여러 면에서 논란도 많았고 부정적인 효과가 더욱 부각되는 근래의 모습을 보면 이 서비스가 종료되는 건 당연한 수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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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검 서비스가 없어지더라도 네이버 데이터랩이나 구글 트렌드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쉽게 인기 검색어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실검 서비스를 없애는 게 별로 의미 있는 조치는 또 아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