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XIV] 3.3 메인 스토리 <용시전쟁 완결편> 36. 그저 맹우와 함께

2021. 2. 22. 17:57게임/파이널판타지14

- 그저 맹우를 위하여 -

맹우라... 이 게임에서 맹우라는 말은 단 한 명에게서밖에 듣지 못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니드호그의 포효를 듣고 흐레스벨그가 바로 날아왔습니다.

베드르폴니르와 비도프니르도 바로 합류.

용 각각이 저렇게 큰데, 굳이 나눠 탈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성도를 향해 빠르게 날아갑니다.

장면 전환.

공격받고 있는 성도.

구름길이 온통 불바다입니다.

지휘관들도 모두 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루키아가 한 방 먹습니다.

모두의 용기를 북돋우려는 루키아.

하지만 버티기 힘든 상황입니다.

아르투아렐도 활약 중입니다만 중과부적입니다.

하나하나 줄어드는 병사들.

이슈가르드 측이 확실히 열세입니다.

지원군 도착!

슈퍼히어로 랜딩!

슈퍼히어로 랜딩 22.

슈퍼히어로 랜딩 333.

앗, 눈 감았다.

어째서인지 다른 용들은 다 날아가고 니드호그 혼자 대치합니다.

흐레스벨그 휘하의 용들을 더 데려와야 하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일대일 매치업을 하면 상관없기는 하겠네요. 너무 작위적이라서 문제지.

뒤에서는 여전히 난리입니다.

흐레스벨그의 말에 기함하는 니드호그.

와, 진짜 무섭게 나왔네.

다들 아시겠지만, 흐레스벨그의 역린은 시바입니다.

형제 싸움.

왠지 외형은 니드호그보다 흐레스벨그가 더 무섭네요.

니드호그의 브레스!

기합만으로 브레스를 없애버리는 흐레스벨그.

이번엔 흐레스벨그의 브레스!

?

이미 피함ㅋ

이 장면에서 스타워즈에서 요다가 포스로 기둥을 움직이던 게 기억났습니다.

기둥을 떨어뜨리는 니드호그.

엄청 놀라네.

넌 안 피하니?

스샷에는 안 찍혔는데, 흐레스벨그가 기둥을 피하고 날아올랐습니다.

섹도시발.

베드르폴니르랑 비도프니르는 대체 뭐하는겨?

둘은 병사들을 구하러 달려갑니다.

공중전 존멋.

매트릭스3에서 네오랑 스미스가 싸우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입체적으로 싸우네요.

대격돌.

맞 부딪히고 둘 다 바로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싸우는 게 안 보임ㅜ

엄청난 싸움에 병사들의 싸움도 일시적으로 멎습니다.

이윽고 하나가 추락합니다.

추락하는 쪽은 니드호그입니다.

사실 페이크였습니다.

둘이 뒤엉키며 추락합니다.

승자는 누구?

먼지가 잦아듭니다.

서 있는 쪽은 니드호그입니다.

흐레스벨그는 날개가 잘렸습니다.

맞는 말이네.

아, 뭔데 계속 공포짤이지....

눈은 어디에?

뭐, 뻔하죠.

감자가 눈의 힘을 흡수했습니다.

니드호그 토벌전 도전 가능!

이벤트 필드.

바로 도전하기 좀 그렇다면, 정비하고 나중에 도전해도 됩니다.

이벤트 필드로 다시 돌아갈 수도 있죠.

원래 이랬는지, '그저 맹우와 함께' 퀘스트 이후로 바뀐 건지는 모르겠지만, NPC들 대사가 지금 상황에 맞게 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뒤의 '니드호그 토벌전'과 '그저 맹우와 함께' 퀘스트 뒷부분은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영상으로 찍었습니다.

그저 맹우와 함께 퀘스트 라인만 보고 싶다면 5분 40초로 스킵하세요. 다만 니드호그 토벌전 자체가 용시전쟁을 종결짓는 전투이기 때문에 연출 면에서도 일반적인 레이드와 비교할 수 없고 레이드 중간중간 니드호그가 중요한 대사도 치므로 넘지기 않고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토리 뒷부분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잃을 수 없다는 알피노의 간절함, 끝까지 곁을 지킨 맹우들의 도움, 천 년의 증오에서 해방된 니드호그 등 용시전쟁의 끝을 거의 완벽하게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니드호그의 눈을 구름바다로 던진 것과 흐레스벨그는 눈 하나를 아예 모험가에게 주고 떠난 것은 뭔가 싶네요. 아마 나중에 니드호그의 눈을 누군가 찾아서 이용하고, 그것을 흐레스벨그의 눈의 힘으로 다시 막는다 뭐 그런 설정일 것 같은데...

애초에 니드호그의 눈은 흐레스벨그에게 처분을 맡기면 될 걸 괜히 스토리를 더 짜내기 위해서 전개를 좀 억지스럽게 만든 것 같네요. 아무튼 뭔가 잘못되면 이거 다 아이메리크 탓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