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잠깐 복귀

2021. 1. 15. 22:02게임/하스스톤

2달쯤 전에 하스스톤을 당분간 접는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벤클리프랑 수렁돌기 너클이 너프됐다는 소식을 들어서 카드 갈갈하려고 게임에 잠시 접속했습니다.

사실 저번 달에 금단증상을 못 참고 하스를 잠깐 플레이했다는 건 안 비밀...

한 가지 이상한 점은 분명 다이아 5급 주차는 귀찮아서 안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번 달에 다이아 5급을 달성했다고 뜬다는 겁니다. 흠...

하여튼 12월에 잠시 플레이하고 다시 접은 다음에 또다시 하스를 설치하니, 최근 변경된 카드들을 모아서 보여줍니다.

블리자드가 최근에 와서야 사람들을 붙잡으려고 열심히 밸런스 패치를 한 흔적이 보이네요.

뭐, 다른 것들은 예전 밸패 내용이니, 이번에 너프된 밴클과 너클만 갈았습니다.

그리고 접속한 김에 1월 뒷면도 챙겨놓으려고 카드 몇 장 만들어서 폭탄 전사 돌렸습니다.

추가 별 10개가 정상적으로 적용되네요. 정말 저번 달에 다이아 5급 찍은 게 맞나...

2021년 1월 아이언포지 카드 뒷면 획득!

폭탄 전사가 좋긴 좋네요. 접기 전에 진작에 필요한 카드들 만들어서 돌려 볼걸 그랬다 싶습니다.

선술집 난투랑 전장도 몇 판 플레이했습니다.

그런데 선술집 난투 보상 오리지널 팩을 까니까!

'진정한 근본', '오리지널 도적 수집가' 업적 달성!!

납치범을 마지막으로 오리지널 카드를 드디어 다 모았다고 합니다. 흑흑, 감개무량하네요.

이렇게 오랜만에 하스에 복귀했었는데, 확실히 하스가 갓겜이긴 갓겜인 것 같습니다. 정말 재미있네요.

하지만 바로 삭제했습니다.

확실히 재미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스를 접으니 그만큼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한참 참다 보니 이제는 하스 생각도 별로 안 나는 게, 하스를 정말 접어도 별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나중에도 이번처럼 뭔가 패치가 있을 때마다 한 번씩 설치해서 잠깐 플레이할 수는 있겠지만, 일단은 하스의 주박에서 벗어난 것 같아 기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