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XIV] 3.2 메인 스토리 <용시전쟁 완결편> 31. 평화 행사

2021. 1. 8. 21:16게임/파이널판타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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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을 품고 -

그 위리앙제는 한참 동안 안 나오다가 저번에 아씨엔과 같이 있는 장면에서 나왔는데, 과연.

행사 참석하는 게 쉬는 건 아니잖어.

이슈가르드로 돌아갑니다.

루키아는 어디 갔는데??

손을 흔드는 모습이 겸양의 뜻보다는 사양의 뜻에 더 가까운 것 같은 건 제 기분 탓?

이번 행사의 목적은 용족과의 평화 서약입니다.

반쪽짜리 서약이라도 지금 당장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두통이니?

두통엔 게보린!

ㅊㅋㅊㅋ

술 마시기 싫은 감자.

는 장난!

매의 보금자리에서 루키아를 만납시다.

제 생각에는 클리셰상 식 시작하기도 전에 뭔 사건이 나서 조각이 부서질 것 같은데요.

일단 행사 전까지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 평화를 위한 기대 -

오랜만에 보는 레드월드.

?

쉬려는데 일 시키는 줄 알고 깜짝 놀랐네...

곳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봅시다.

생각에 빠지면 좋은 거지, 얘는 왤케 까는 데 혈안이 됐냐.

사람들한테 말을 걸고 다니는데, 건물 위에 고양이가 있네요. 아마 서브 퀘스트용 NPC가 아닐까 추정...

행사가 예약석이 있는 구조인가?

아이메리크가 들으면 좋아하겠네요.

에마넬랭 평판 진짜 바닥이네요.

- 경비 강화 중! -

나 오늘 비번인데.

어쩔 수 없이 도시 외곽을 순찰합니다.

유령늑대라는 거창한 이름을 하고 있지만, 그냥 퀘몹입니다.

순찰을 마치고 귀환했습니다.

산크레드도 그새 부려먹히고 있었네요.

생각해 보면 이단자는 전적으로 용족 편일 텐데, 이단자들과 이슈가르드 사람이 많이 모일 경우 자칫하면 대규모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겠네요.

 

무슨 일이길래?

에마넬랭에게 돌아갑시다.

ㅋㅋ

에마넬랭답지 않게 엄청 처져있네요.

- 즐거운 잔치 -

이쉑...

식당으로 요기나 하러 갑니다.

겨우 식당 들어가는 건데, 뭐 이리 구도를 잡을까 싶습니다.

아파서 누워있는 건지, 술을 많이 마셔서 뻗은 건지.

뜬금없기는 한데, 이 장면에서 갑자기 버추어캅이나 하오데가 생각났습니다. 왤까;;

정종 같은 걸까요?

컵 진짜 크네ㅋㅋ

흐뭇

한 것도 잠시.

눈앞이 흐려집니다.

어질어질

이 년이?

역전의 용사라도 수면제는 못 이기나...

털썩

여종업원은 뭣 때문에 감자 탓을 하는 걸까요?

감자 비기!

남의 기억 훔쳐보기!

뭐라 할 말이 없네요. 현실은 물론 픽션에서도 해결하는 것이 영원히 불가능한 문제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또 죽어나갈 사람들도 생길 텐데...

이것도 일반인 입장에서 보면 맞는 말이죠.

그러나 이런 식의 생각은 테러리스트의 생각과 마찬가지 아닐까요?

산크레드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잉, 더 자고 싶은데.

밖이 시끄러운데?

ㄱㄱ

밖으로 나와보니 아수라장입니다.

여종업원의 연설.

뭘 했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쓰러져 있는 걸까요?

오, 말 잘한다.

쏴라, 쏴!

화살이 배에 적중?

배에 맞았나 싶었는데, 팔에 맞았습니다.

약간 PTSD랄까 트라우마 느낌도 듭니다.

이번에는 배에 정통으로 맞았습니다.

잘 쏘네.

놀란 에마넬랭.

사람들의 눈빛이 곱지 않습니다.

그런데 선빵은 여종업원 측이 먼저 친 것 아닌가? 이미 쓰러져 있는 사람도 있었고... 왜 모든 사람들이 저런 눈빛을 보내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지금 책임자가 얘밖에 없나요? 능력이 부족한 애를 최고 계급자로 남겨놓으면 안 되지...

어쨌든 간에 상황이 심각해졌습니다.

마을을 둘러봅시다.

지휘관 입장에서 보면 에마넬랭의 행동이 옳은 행동이겠죠.

병사들도 동요하고 있습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것이 옳은지 아닌지는... 창천의 이슈가르드에서는 옳고 그름을 딱 나눌 수 없는 논제가 참 많이 나옵니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렇게 생각하는 게 당연한 일이겠죠.

이래서 평소 평판이 좋아야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분명 맞는 말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겠죠.

미래를 위해 과거에서 벗어나는 게 쉬운 사람은 아마 동화 속의 주인공 정도밖에 없을 겁니다.

- 갚아야 할 것은 -

식당으로 갑니다.

의기소침한 에마넬랭.

조명이 안 좋나, 루키아 왜 이렇게 이상하게 나왔지?

 

거의 테러 수준이었군요.

아르투아렐 처음 봤을 때 받았던 느낌과는 달리 사람이 참 참해요.

못난 동생에게는 엄한 형입니다.

에마넬랭은 오노루아를 찾으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일단 에마넬랭과 오노루아를 찾으러 나갑니다.

밖에서 다친 오노루아를 발견합니다.

오, 말 잘하네.

?

죽었나?

그냥 정신을 잃었을 뿐이랍니다.

남이 골라주는 길만 따라갈 수 있으면 인생이 참 편하겠죠.

뭐라 하려는 감자

를 막아서는 산크레드

의 충고

를 듣고 주먹을 날리는 에마넬랭.

에마넬랭의 심정도 이해는 가지만, 입 밖으로 내뱉는다고 다 말은 아니죠.

줘팸!

ㅜㅜ

쪽팔린 줄은 아냐.

저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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