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는 타이밍

2020. 11. 28. 11:40게임/리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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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1 작성 글 백업


안녕하세요. 2주 만에 돌아온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부부개발자인 '21c ducks'에서 만든 인디게임인 '용사는 타이밍'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게임 시작 전에 'unity'라는 로고가 보이는데요, 이전에 플레이했던 게임들에도 종종 이 로고가 보였기에 꽤 큰 게임 회사인가 싶어서 검색을 해 봤는데, 이것이 퍼블리싱하는 회사가 아니라 게임 엔진툴이더라고요!

전문적으로 게임 개발을 위한 컴퓨터 언어를 알지 못하더라도 이걸 이용하면 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다니, 제가 우물 안 개구리였습니다.

여튼 인게임을 보면 게임 제목이 정확히 이해되는 조작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아래, 뒤 방향키를 통해 적의 공격을 피하고 적이 가만히 있을 때 공격하는 방식이죠.

 

몬스터를 처치하면 다음 몬스터가 순서대로 등장하며 5레벨에는 준보스, 10레벨에는 보스가 등장합니다.

한 몬스터와 오랫동안 공방을 주고받으면 반격기회 타이밍을 이용해 적에게 연타로 폭딜을 쏟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직업으로는 전사, 궁수, 마법사 계열이 있으며 상위 직업은 하위 직업의 목표치를 달성해야 개방이 됩니다.

 

아쉬운 점은 궁수 직업이라 하더라도 근접 공격을 한다는 점입니다.

활시위를 당긴 후에 직접 적에게 다가가서 팬다니, 멋이 없네요.

적에게 패배할 경우 모아둔 현상금으로 용사를 업그레이드해서 재도전할 수 있습니다.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유물을 얻을 수 있는데, 대마법사의 유물이 대보스전에서 효과가 좋습니다.

잡몹들에 강력해지는 유물도 있습니다만, 사실 잡몹들은 기본 공격력만 충분하다면 금방금방 물리칠 수 있어요.

게임 배경 스토리를 보면 대마법사의 유물을 가진 용사가 마왕을 물리칠 수 있다는데 그 설정에 충실한 듯합니다.

 

조작감 ★

게임이 좀 경직된 느낌이 있어 부드러웠으면 합니다만, 어쩌면 의도된 사항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합니다.

 

편의성 

딱히 편의성이 느껴지는 부분은 없지만, 반대로 편의성이 필요한 부분도 느낄 수 없었네요.

 

스토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무난한 스토리입니다. 마왕을 물리치는 용사! 왕도물이죠.

 

종합 

타이밍을 요하는 게임이라서 처음 접한다면 긴장감을 느끼고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작키가 4개인 만큼 플레이어의 행동이나 적의 행동도 단순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적의 공격 패턴만 파악한다면 쉽게 지루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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