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
-
디저트 / 전선 / 코로나
From, 블로그씨 밸렌타인 데이를 따로 챙기진 않지만 맛있는 디저트는 참을 수 없지! 나의 최애 디저트를 사진과 함께 공유해 주세요! 딱히 최애라서 산 건 아니고, 밸런타인데이라길래 뚱카롱이나 하나 사봤습니다. 원래 집 근처 뚱카롱 전문점에서 파는 걸 사려고 했는데, 아무리 다른 요일에 다른 시간대에 여러 번 방문을 해도 문이 닫혀 있는 바람에 회사 앞 빵집에서 항상 진열해 놓고 파는 게 생각나서 거기서 샀습니다. 뭐랄까, 사는 데 노력을 들인 거에 비해서 엄청나게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나름 이것만 찾아다니는 마니아들이 있는 것도 알지만, 제 기준에는 단맛만 너무 강해서 한 번에 못 먹고 두 번 정도 끊어먹을 정도였습니다. 가격도 하나에 3000원이던데, 역시 마카롱은 양에 비해 ..
2022.02.26 -
[블로그씨] 버릇
From, 블로그씨 불안할 때나 초조할 때, 나오는 나만의 버릇이 있나요? 이 글은 버릇과 관련해 쓰는 일기글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입술 껍질을 뜯는 습관이 있다. 아마 뭔가에 집중하거나 긴장했을 때 입술을 핥는 습관이 있었는데, 어릴 때는 입술이 자주 터서 입술을 핥는 습관이 껍질을 뜯는 습관으로 변한 것 같다. 보통 겨울처럼 공기가 건조한 경우에 입술이 자주 트곤 했는데, 거기에 껍질을 뜯다 보니 습관 때문에 튼 입술이 더 터서 피가 날 정도로 갈라지기도 할 정도였다. 그래도 습관을 고치지는 못했다. 요즘은 물도 자주 마시고 잘 때 머리맡에 물컵을 놔둬서 습도 조절을 하기 때문에 옛날처럼 입이 트는 경우는 없지만, 입술을 뜯는 습관이 계속되어 이제는 오히려 입술이 트지 않아도 입술을 뜯고..
202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