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의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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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 공중화장실 / 온열의자
From, 블로그씨 새해의 첫 절기! 오늘은 봄이 시작되는 입춘이에요. 봄! 하면 먼저 떠오르는 건 무엇인가요? 입춘이 다가오면 일단 현관 위에 부적부터 새로 붙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제가 직접 구해오는 건 아니고, 부모님이 구해오신 걸 붙이는 것뿐이지만요. 그런데 이건 상관없는 얘긴데, 이렇게 사진 찍고 보니 집 벽지 공사 좀 해야겠군요. 현관 조명이 오래돼서 빛이 약하기는 해도 너무 집이 낡아 보이는 느낌... 좋은 말이 쓰여있는 거랑은 상관없이 부적하고 어두운 게 시너지가 나서 귀신 나올 것 같네요ㄷㄷ 공중화장실 요즘 드는 의문인데, 왜 꼭 제가 공중화장실에 들어가면 여성 미화원 분이 청소 중이거나 청소하러 들어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제가 화장실 자주 가는 시간대가..
2022.02.14 -
미세먼지 / 온열의자 / 마우스 고장
미세먼지 한 달쯤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아침 일찍 나서는데, 거리가 온통 뿌옇더라고요. 잠이 덜 깨서 그런가 싶어서 눈도 비벼보고, 안경이 더러워서 그런가 싶어 안경도 닦아봤지만, 소용이 없더군요. 뭔가 싶어서 버스 전광판을 보는데 미세먼지 수치가 189?!?!?! 와우... [출처: 수도권대기환경청] 그렇게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그래도 그 후로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시베리아 기단이 미세먼지를 막아준 덕분에 그나마 공기가 깨끗해져서 다행이었죠. 그런데 날씨가 풀리더니 다시 미세먼지가 심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추워지니 미세먼지가 없어졌고요. 전에는 코로나 때문에 중국 공장이 멈춰서 공기가 꽤 깨끗해졌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이제는 코로나 있든 말든 그냥 ..
202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