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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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리뷰] 롯데리아 - 치즈 No.5
간만에 리뷰하는 햄버거는 롯데리아의 '치즈 No.5'입니다. 올해 4월 2일 출시한 버거라는데, 제가 롯데리아를 자주 가지 않다 보니 이제야 먹어 봤네요. 점심시간에 착한점심 할인을 받으면 세트로 5200원인데요, 햄버거 가격이 5000원 초반대라면 괜찮은 거 맞죠? 비주얼도, 양상추가 풍성하고 사이드에는 치즈가 삐져나온 것이, 제 기준에서는 합격입니다. 적어도 글 쓰다 보니 배고파지는 비주얼은 분명합니다. 앙냥냥! '넘버5'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소스의 크림 치즈와 에멘탈 치즈+패티의 체다 치즈, 고다 치즈, 모차렐라 치즈 이렇게 5가지 치즈가 사용됐다고 합니다. 5종류의 치즈 각각의 맛을 전부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지는 않지만, 치즈를 전반적으로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싫어할 수가 없는..
2021.10.14 -
[햄버거 리뷰] 맥도날드 - 창녕 갈릭 버거
맥도날드의 신제품인 창녕 갈릭 버거를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세트로 6500원입니다. 포장 열기 전부터 구운 마늘 향이 은은하게 나는데요, 뜯으면 그 향이 확 퍼집니다. 누구라도 마늘 버거라는 이름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정도랄까요. 마늘 외의 재료는 햄버거에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인데, 여기에 갈릭 소스를 추가해서 맛이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맵지 않고 달달한 구운 마늘의 이 맛을 싫어하는 한국인은 아마 없을 것 같아요.
2021.08.23 -
[과자 리뷰] 미원 맛소금 팝콘
CU 편의점에 갔는데, 미원의 맛소금 팝콘이 눈에 띄어서 사봤습니다. 이 제품도 최근 다른 분야의 브랜드와 콜라보한 음식이 한참 유행하면서 출시된 제품이었는데, 제가 과자를 잘 안 먹기도 하고, 원래 먹던 것만 먹는 성격이기도 해서 이제야 먹어봤네요. 양은 꽤 많습니다. 팝콘이란 게 원래 부피에서 뻥카가 있는 음식이기는 합니다만, 1500원에 이 정도 양이면 과자치고 가성비가 좋은 느낌이네요. 맛은 평범합니다. 맛소금과 콜라보한 게 특징일 뿐, 애초에 들어간 게 옥수수, 기름, 소금 이게 다니까요. 고소하고 짭짤하다고 강조한 것치고는 맛이 좀 심심한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짜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어차피 널리고 널린 게 자극적인 과잔데 그냥 팝콘까지 자극적으로 갈 필요 있나 싶기도 하고, 안 짠..
2021.08.22 -
숭실대 경양식 맛집 은화수식당
1년쯤 전에 리뷰한 적 있는 경양식 맛집 은화수식당. 제가 직접 다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경양식돈가스와 하와이돈가스를 주문했는데, 예전보다 가격이 좀 오른 것 같습니다. 사이드 반찬도 예전에는 마카로니가 있었는데, 없어졌군요. 맛이야, 여전히 좋습니다. 돈가스는 당연히 맛있고, 개인적으로 사이드로 베이크드 빈즈가 나와서 다른 곳보다 마음에 듭니다. 애초에 많은 식당들이 사라지고 생기고 코로나라는 악재도 터지는 와중에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 그 맛을 보증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포장이나 배달 주문 시 국이 비닐에 포장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국이 안 새게 위함이기는 하겠지만, 이 때문에 국이 뜨거워서 포장을 풀기가 쉽지가 않아요ㅜ 여담으로 경..
2021.08.03 -
맥도날드 - 슈니언 버거 리뷰
햄버거 리뷰는 상당히 오랜만에 하네요. 오늘의 햄버거는 맥도날드의 슈니언 버거! 1년 만에 재출시한 거라는데, 저는 딱히 이 버거에 대한 기억이 없는 걸로 봐서 그때는 그냥 지나쳤던 듯합니다. shrimp + onion인 만큼 새우와 함께 양파가 메인이라서 그냥 생양파가 아니라 양파 튀김이 구성으로 들어있습니다. 통새우라서 식감이 좋습니다. 새우 알레르기가 있는 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할 맛입니다. 단, 소스는 좀 매콤한데요, 고추 계열의 매운맛이라기보다는 겨자 계열의 매운맛이 나니, 드시기 전에 참고하세요.
2021.07.24 -
cafe 봄봄 - 단호박 식혜
오늘 리뷰할 음료는 '봄봄'의 '단호박 식혜'입니다. 단호박에 식혜라니, 뭔 올드한 취향이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나름 봄봄에서 클래식한 느낌으로 이번에 새로 출시한 신메뉴예요! 식혜라는 이름답게 바닥에 뭐가 가라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보면 일반적인 식혜처럼 밥알이 가라앉은 것 같지는 않네요? 빨대로만 마셨는데도 바닥이 잔여물 없이 깔끔한 걸로 봐서 아마 단호박 간 것이 아니었나 추측. 맛은 뭐랄까, 식혜 특유의 달달한 맛을 일정 부분 단호박 맛으로 대체했다랄까요? 단호박 퓨레라고 할까, 단호박 간 것에서 단호박의 단단한 식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식혜와 달리 섞지 않고 마셔도 바닥에 가라앉은 단호박 퓨레도 깔끔하게 해치울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섞지 않고 빨대로 아랫부분부터 마시..
202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