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30 글 블로그를 하다 보면 종종 이웃 신청이 들어오는데요, 그래서 상대 블로그에 방문해 보면 제 블로그 주제와 영 딴판이고 블로그 주제도 명확하지 않은 블로그들이 많더군요. 가끔 관심 있는 주제의 블로그는 이웃 신청을 수락하기도 하는데 그런 블로그들도 금세 홍보성 블로그로 변하는 실태를 보면 참... 요즘 네이버 블로그는 홍보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인 것 같은데, 그 옛날의 블로그 감성들은 많이 죽어버린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깝네요. 블로그가 아무리 개인 공간이라고 해도 결국 글을 쓰는 데는 개인의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 이상 그에 대한 어느 정도의 보상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주객전도스러운 실태를 보면 옹호할 수만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만들었을 때, 블로그 스킨을 직접 만들자니 힘들기도 하고 테스크탑과 모바일 버전을 동시에 커버하는 스킨을 만들 능력도 안 되었기에 티스토리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반응형 스킨을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보급형 스킨 중에서 'Whatever'라는 이름의 반응형 스킨을 사용한 채로 지금까지 스킨을 바꾸지 않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문득 보니 Whatever 스킨은 블로그 글 카테고리 메뉴가 표시가 되지 않더라고요. ​ 그게 뭔 소리냐 하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도 너무 당연한 것이 안 되고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말 그대로 블로그에 글을 쓰면 쓴 글을 카테고리로 보기 좋게 분류해서 원하는 주제의 글을 모아서 볼 수 있는데요, 그 기능을 Whatever 스킨을 사용하면 쓸 수 없다는 것입니..

블로그 관리를 위해 블로그 관리 메뉴에 들어갔더니, '블로그 정보'에 표시가 돼있길래, 뭐가 새로 생겼나 봤습니다. 그랬더니 '내 블로그 주제'라는 새로운 항목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블로그 글에 주제를 설정할 수 있는 것처럼 블로그에도 주제를 설정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요 전에 몇 번 패치를 하던 게 이런 기능을 새로 추가하기 위한 것이었던 모양이네요. ​ 그런데, 애초에 이런 기능이 쓸모가 있기는 할까요? 블로그 글도 주제를 설정하면 주제별 항목으로 구분해서 볼 수 있다는데, 누가 그런 기능을 사용할지 의문의 듭니다. 당연히 자신이 흥미 있어하는 키워드를 검색해서 관련글을 보지, 그냥 막연히 광범위한 주제에서 흥미가 가는 글을 찾는 사람이 있을까요? ​ 뭔가 올해 들어서 블로그에 ..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한 지도 벌써 올해로 12년입니다. 오래 사용한 덕분인지, 비공개로 돌린 옛날 글들까지 합하면 게시글 수도 1300개를 넘어가는데요, 문득 '네이버 블로그 서버가 다운돼서 자료가 다 날아가면 어떻게 하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백업 방법이 뭐가 있을지 찾아보니, 관리 메뉴에서 '글 저장'이라는 기능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https://help.naver.com/support/contents/contents.help?serviceNo=520&categoryNo=2474&_blog_menu_menu 네이버 고객센터 PDF 파일로 게시글 저장하는 방법 help.naver.com 그렇지만 백업이 그때그때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하나하나씩 백업을 해줘야 ..

티스토리에서 글을 쓸 때는 에디터를 사용해서 임시저장을 하면 30일 내에 글을 쓰지 않으면 삭제된다고 하네요. ​ 네이버 블로그에서 글을 쓸 때는 나중에 쓰고 싶은 주제가 생기면 보통 내용을 대강 메모해서 임시저장을 시켜놓은 다음에 각 잡고 나중에 글을 쓰거나, 그렇게 임시저장 한 지 몇 달 후에 마음이 가서 그 글을 쓰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티스토리에서는 그럴 수가 없네요. ​ 안 그래도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이미 임시저장한 글이 여러 번 사라지는 경험을 한 바람에 티스토리 에디터의 임시저장 기능에 대해서 불신이 깊어졌는데, 임시저장 기한 제한 때문에도 임시저장 사용하지 말고 컴퓨터에 따로 글을 저장해 두는 식의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며칠 전에 임시저장 기능 오류로 인해서 쓰던 글이 날아가는 바람에 푸념글을 썼습니다. https://hmseo91.tistory.com/14 티스토리 임시저장 기능 오류 보통 티스토리 등의 블로그에서 글을 쓰다가 힘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임시저장 기능을 사용해 쓰던 내용을 저장할 겁니다. 저도 며칠 전부터 임시저장 기능을 사용해서 긴 내용의 글을 매일 조금씩 쓰고 있.. hmseo91.tistory.com 어쩔 수 없이 그 날아간 글을 다시 천천히 쓰고 있었습니다만, 또다시 임시저장했던 글이 증발해 버렸습니다. 하... 대체 뭐죠? 네이버 블로그에서 글을 쓸 때는 전혀 이런 경험이 없었는데, 정말 멘붕입니다. 앞으로는 티스토리 임시저장 기능은 사용하지 않고 글을 비공개로 저장해두면서 글을 쓰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