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스스톤(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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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 2019년 9월 이런저런 얘기
2019년 9월 시즌은 산거로 마감했습니다. 9월에는 처음부터 산거로 시작해서 등급을 올려볼까도 했는데, 승패 승패를 반복하다 보니 그나마 남아 있던 승급 의욕이 깎여나가 버려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냥 다시 5급 주차충이나 되어야겠습니다. 9월에는 선술집 난투 종류가 '탐험가 연맹: 부활!', '세 가지 소원', '세트 난투: 하린이 모드!', '되살아난 누더기야수'가 있었는데, 별로 재미있는 난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선술집 난투가 싫었던 것은 아닌 게, 저번의 시아마트에 이어서 난투 팩에서 이번에는 그룰을 얻었습니다. 사람이 단순해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전설 카드를 얻으면 하스스톤에 가졌던 불만들이 사르르 녹아버리네요. 여담으로, 10월 첫째 주 선술집 난투인 '6연발 권총'에서는 콤보덱..
2019.10.09 -
핫소스통 - 공포의 무덤 1장: 잃어버린 도시 영웅 난이도 클리어!
드디어 잃어버린 도시의 영웅 난이도를 깨서 포스팅을 올립니다. 꽤나 맵다고 얘기가 들리는 것 같은데, 마음을 다잡고 ㄱㄱ! 안 그래도 어렵다는데 변형 모드까지 걸고 영웅 난이도 깨는 거 가능한가요? 영웅 난이도라고 해도 보통우두머리들은 일반 난이도와 다를 거 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이번 난투의 문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두머리와 영웅 사이에 별로 상호작용도 없고 스토리도 진행되는 게 없어서 그냥 역병까지 가기 위한 노가다로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하여튼 첫 트 때는 별생각 없이 플레이하다가 역병 군주도 못 보고 늙은 들창눈한테 입구 컷 당해버렸습니다. 초반에 빠르게 못 밀어붙이니까 핸드 차이가 심해서 힘으로 눌려버리더라고요. 그래도 2트 때는 무사히 배쉬와 대면했습니다. 하지만 덱 파워 ..
2019.10.07 -
하스스톤 1인 모험 모드 - 공포의 무덤 1장 잃어버린 도시
공포의 무덤이 열린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이제야 글을 씁니다. 한참 시간이 흘러서 이미 많은 분들이 리뷰했을테니, 꼼꼼하게 보기보다는 대충 대사만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마크는 언제 봐도 기분 좋습니다. 엘리스: 불과 광기, 그리고 멀록까지! 라팜이 울둠에 역병을 퍼트렸어요. 우리들만이 그를 막을 수 있다고요. 탐험가 여러분, 제게 모이세요! 모험 모드 오픈! 엘리스: 여러 제보를 기반으로 역병의 근원지들을 추적했어요. 하나씩 하나씩 처리해나가시죠. 1장을 열어봅시다. 이거 보석이 참 예뻐요. 리노: 이 도시는 수 세기 동안 잊혔지... 얼마나 많은 보물이 있을지 상상해보라고! 1장은 무료! 제1장: 잃어버린 도시 4장을 다 모으면 가운데 5장이 열리는 구조죠. 엘리스: 폐허가 된 이 도시에서 멀록..
2019.10.04 -
하스스톤 2019.8 이런저런 이야기
저번에 포스팅했듯이 올해 전설은 8월에 달았습니다. 매년 전설은 한 번씩만 다는데, 아마 이번 해도 이 이후로 딱히 전설을 향할 열정이 새롭게 생기지는 않을 것 같네요. 시즌 보상을 획득했는데, 전설 달성하면 바다 거인의 보물이 아니라 전설용 보물 상자를 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만약 전설 보상에 차별화가 있다면 사람들이 전부 5급 주차만 하고 끝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러면 게임도 더 활성화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전설 달고 나니 다음 시즌은 바거를 넘어서 산거부터 시작한다는 점은 좋네요. 5승은 당연히 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말입니다. 위는 선술집 난투 전적입니다. 반칙 가득 체스 경기랑 갈림길에서의 뒤죽박죽 승부는 스샷을 안 찍었습니다. 갈림길에서의 뒤죽박죽 승부는 그렇다 쳐도 반칙 가득 체..
2019.09.10 -
선술집 난투 '탐험가 연맹: 부활!'
이번 주 선술집 난투는 모험 모드 출시를 앞두고 블리자드의 빌드업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스토리 진행을 위한 느낌으로 만들어진 덕분에 덱을 짤 필요가 없기는 하지만, 반복 플레이를 통한 재미를 느끼기는 어려운 구성입니다. 이런 식의 직접적으로 이득이 되지 않는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니, 블리자드가 점점 초심을 찾아가고 있는 듯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사도 기업인 이상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를 우선시하다가 망가지는 회사는 참 많죠. 블리자드가 그런 회사 중에 하나로 사라지지 않는다면 좋겠습니다. 여튼 다시 선술집 난투 얘기로 돌아가 보죠. 선술집 난투의 첫 번째 우두머리, 테라비스는 '준비된 자'라는 영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2019.09.07 -
하스스톤 2019년 8월 전설 달성! - 방밀 전사
1년 정도만에 달성한 이번 전설은 2400등에 안착했습니다. 정말 왜인지 모르겠는데, 항상 매년 이맘때쯤이 되면 맘에 드는 덱에 필이 꽂혀서 전설을 달아버리네요. 이번 전설은 당장 내일 너프 예정이 잡혀있는 방밀 전사로 찍었습니다. 원래 이번 달에 전설 달 생각으로 방밀 덱으로만 등급전을 돌리고 있었는데, 박사 붐 너프가 예정되는 바람에 서둘러서 찍어버렸습니다. 마지막 판은 방밀 전사 하드 카운터인 환생 성기사랑 붙었는데, 엎치락뒤치락하다 보니 간신히 승리했네요. 아무래도 한 판만 이기면 되고, 내일이면 이 덱을 사용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절박감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http://dda.ac/deck/deckView?id=18246 따악 DDA.AC :: 하스스톤 컨텐츠 집합소 하스스톤/덱..
2019.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