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Chaser) - 룬의 아이들

'추격자'는 '전민희'님의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 윈터러'에서 등장하는 주사위 보드게임입니다. 소설 속에서 게임의 룰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지만, 소설을 몇십 번이나 정주행하기도 했지만, 딱히 그 규칙에 관심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매번 그 파트는 대충 보고 넘어갔기에 여전히 추격자의 룰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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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닌텐도에서 세계의 여러 보드게임을 모은 '51 Worldwide Games'라는 게임을 스위치용 게임으로 발매했는데, 그중 'Yacht Dice'라는 게임을 보게 됐습니다. '야찌', '얏지', '야추' 등으로 불리는 이 게임을 보고 있으니, 바로 룬의 아이들의 추격자 게임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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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랜만에 책을 꺼내봤는데, 정말 같은 류의 게임이었습니다. 약간 룰이 변형된 형태이기는 하지만 추격자는 분명히 야찌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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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룰을 확실히 이해한 상태에서 책을 읽었는데, 내용이 정확하게 이해가 되는 게 참 좋았습니다. 역시 책을 읽을 때는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읽는 것이 좋네요. 굳이 소설책이니까 그 내부 설정을 완전히 이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은 잘못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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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몇십 번을 보다 보니 게임 규칙을 이해는 하지 않았어도 규칙이 눈에 익을 정도는 되었는지 다른 게임을 보고 그것을 바로 눈치챌 수 있었다는 것도 꽤나 재미있는 경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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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오랜만에 룬의 아이들 정주행이나 해봐야겠습니다. 발매된 지 시간이 꽤나 흘렀고, 정말 많이 읽은 책이지만, 여전히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