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 한국 서버 1주년
2020. 6. 24. 15:32ㆍ게임/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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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이 한국에 출시한 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1주년에 맞춰 새로운 리그인 수확 리그가 패치됐으며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는데요, 별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은 안 드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POE의 단점은 매번 리그가 초기화될 때마다 캐릭터를 새로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기존에 키우던 캐릭터로 신규 리그의 새로운 점만 먼저 맛보고 싶은데, 매번 캐릭터를 1부터 차근차근 키워야 한다는 게 플레이 의욕을 꺾네요.
뭐, 수백 가지의 다른 육성 트리를 타기 위해서는 새 캐릭터를 키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아무래도 이어서 한다는 개념이 없이 처음부터 하라고 하면 복귀할 엄두가 안 나네요. 복귀한다면 새로 공부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도 부담이고요.
그런 이유로, 벌써 '1주년'이라는 게 신기해서 그냥 관련 글을 쓸 뿐, 딱히 복귀할 생각은 없습니다. 절대로 사전예약했는데 사전예약 보상을 오류 때문에 못 받아서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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