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2019. 7. 25. 22:14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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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5 글


길거리를 돌아다니거나, 라디오를 듣거나, TV를 보거나, 음악 순위 차트를 듣는 등 무엇을 하든 간에 무조건 캐롤송을 들을 수밖에 없죠.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때마다 가수들마다 서로 경쟁하듯이 변주하여 만든 캐롤송이 쏟아지는 게 참 짜증이 납니다. 대부분 기존의 캐롤을 리듬만 신나게 한다거나 끝 소절만 길게 늘이면서 여운을 주는 척한다거나.. 결국은 노래를 자신만의 색으로 낸다기보다는 이미 예전에 다 나왔던 바리에이션 버전을 답습하는 것뿐으로 들립니다. 뭔가 특출난 걸 보여줄 자신은 없지만 크리스마스니까 그 분위기에 편승해서 돈은 벌고 싶고 그런 걸까요.

 

https://youtu.be/Zm3PoCGLuoA

그런데 이번에 유튜브 채널 와썹맨에서 혁오와 함께 콜라보한 크리스마스 노래는 좋더라고요. 혁오 외에도 국내의 다른 가수들 중에도 이렇게 크리스마스 주제 내에서 본인들만의 색을 가지고 좋은 곡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이런 좋은 곡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게 여러모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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