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XIV] 새로운 동료 문브뤼다의 합류 그리고..

2019. 12. 24. 15:43게임/파이널판타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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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메인 스토리 진행 상황을 다루었던 글에 이어서 계속해서 스토리 따라서 진행했던 내용을 써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글을 시작하면서 스포일러와 스크롤 압박에 대해서 주의하라는 말을 하는 것을 까먹었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고로..

(스포일러 주의!)

(스압 주의!)

 

여차여차해서 얼음의 무녀를 잡기 위해서 모험가가 얼음외투 대빙벽에 투입됩니다.

 

얼음외투 대빙벽의 최종 보스는 펜리르라는 거창한 이름의 늑대입니다. 얼음외투 대빙벽이 신생 버전 던전이기도 하고 스토리 중에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던전이기도 해서 난이도도 높지 않아서 별로 어려운 보스는 아닙니다. 즉사기를 피하는 것을 까먹고 그냥 맞아도 안 죽더군요. 물론 전 탱커였기 때문에 다른 직업군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달의 늑대 펜리르라..어차피 1회용 몬스터인데 뭐 이리 거창한 이름을 붙였나 싶습니다. 그냥 늑대 중에 유명한 이름을 대충 붙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런 네임밸류 있는 이름을 대충 소모한 것으로 봐서 혹시라도 나중에 라그나로크를 모티브로 차용한 사이드 스토리 같은 건 넣을 생각이 전혀 없나 봅니다.

 

얼음의 무녀 이젤 등장.

 

뭔가 혼자서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느낌을 풍기는 캐릭터입니다.

 

시바....시바!!!!!

 

애초에 링크셸 사용하면 왔다 갔다 할 필요도 없지 않나요? 이번엔 그렇다 쳐도 평소에 똥개 훈련 좀 그만...

 

웬일로 민필리아가 코트를 입었습니다. 혹독한 다이어트의 결과물이라고 날씬한 배를 언제나 자랑스럽게 까고 다니는 민필리아도 커르다스의 추위는 이길 수 없었나 봅니다.

 

원래 창작물에서 스토리상 언급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건 무조건 사실이죠. 즉, 시바에 대해 전해져 내려오는 기록은 왜곡된 내용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메리크에게 기록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그 역시 명쾌한 답을 주지는 못 합니다.

 

뭐가 사실이든 간에 일단 야만신 소환부터 막고 봅시다.

 

어이쿠, 느끼남 일베르드 등장했습니다?

 

사실 이거 복선입니다.

 

강력한 지도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커다란 조직이 불멸대 말고 또 뭐가 있더라..?

 

무슨 일요..??

 

알고 보니, 갈레말 제국은 신생 국가였군요.

 

스샷은 못 찍었는데, 바리스가 솔의 관에 침을 뱉더군요. 손자한테 침을 맞다니, 능력 있는 초대 황제치고는 어지간히 인망이 없었나 봅니다.

 

2대 황제 '바리스 조스 갈부스' 등극.

 

무법자의 전장은 항상 언급할 때마다 이상하다고 느끼는데, 위에서 일베르드도 언급했다시피 불멸대는 몰라도 흑와단과 쌍사당은 수장의 강력한 지도력에 의해 통제되고 있잖아요? 그리고 그 수장들끼리는 사이가 좋고요. 그런데 무법자의 전장이 형성된 명목이 대체 뭔지 잘 모르겠네요.

 

애초에 파판의 배경이 되는 에오르제아는 딱히 민주정이 주류인 것 같지도 않고 또한 세력 간의 대립이 일어난다고 해도 항상 무력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 보이는데, 강경파든 뭐든 알게 뭔가 싶습니다. 어찌 보면 수장들이 온건파기 때문에 반대파를 상대로 무력을 행사하기에는 명분상 부담이 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불멸대에 숨어든 제국의 밀정은 놀랍게도 불멸대의 이인자 엘린 로아유입니다.

 

엘린 로아유를 미행하다가 놓쳤습니다. 무능 잼.

 

다행히 도마 닌자의 도움을 받아 추적을 계속합니다.

 

엘린 로아유를 확실히 잡기 위해서 통신수단 차단 장치로 통신을 막고, 이것을 파괴하려는 제국군을 물리칩니다.

 

설렁탕이라도 먹으면서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하겠다는 닌자. 닌자의 설렁탕은 너무 맛있어서 먹다가 소면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라는 소문입니다.

 

아직 별말도 안 시작했는데 벌써 정체를 드러내는 밀정 양반..

 

아무리 전략가라도 짝짜꿍을 맞춰줄 상대가 저리 모지리여서야..

 

이 와중에 새벽에 새로운 동료, 문브뤼다가 합류합니다.

 

아씨엔을 봉인하기 위해서 샬레이안에서 왔다고 합니다.

 

이다한테 친구가 있다는 것에 놀라는 야슈톨라.

 

문브뤼다는 이다의 친구입니다.

 

파파리모는 이다의 친구가 아닙니다.

 

문브뤼다는 위리앙제의 절친(?)입니다.

 

아니, 애인 사이인가요?

 

질투하는 산크레드.

 

'저놈이 약 먹었나'하는 듯한 표정이군요.

 

문브뤼다의 백성석에 현자들의 힘을 모아서 끊어진 에테라이트를 연결합니다.

 

위리앙제는 부끄럼쟁이라서 사람들 앞에서는 애정표현을 못 하나 봅니다.

 

이젤을 쫓아갔더니, 본인의 몸에 야만신 시바를 강림시킵니다.

 

하지만 이젤은 모험가의 정체가 바로 야만신 헌터라는 것을 몰랐군요.

 

개털렸지만 입 털고 ㅌㅌ.

 

또 두고 보자는 전형적인 악당 등장.

 

잠시 쉬어가는 코너로 파판의 악어를 보고 갑시다.

 

평소 모습을 보면 털이 많기는 하지만 현실적인 악어와 비슷하게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입을 벌리면 뚜껑이 양옆으로 갈라지면서 안쪽에 진짜 얼굴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바로 파판식 마물 개그..

 

오르슈팡 뒷담화.

 

자기 뒷담화한지도 모르고 모험가만 기다린 오르슈팡.

 

계속 보다 보면 변태기는 하지만, 모험가만 바라보는 순애보 같아서 싫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등장인물 신전기사단 지휘관 루키아.

 

스토리 진행 중에 돌의 집에서 볼 수 있는 개그신.

 

문브뤼다랑 술내기 승부하다가 떡이 된 산크레드.

 

텔레지 아델레지의 음모.

 

히키코모리 위리앙제를 밖으로 끌어내려는 문브뤼다.

 

위리앙제는 더듬더듬 저항합니다. 나..나는 집돌이라능..

 

하지만 어림도 없지!

 

현실을 잘 모르는 곱게 자란 도련님, 알피노.

 

1일 1회 나나모님 보기 달성.

 

나나모님이 왕정을 폐지하겠다네요. 그런데 솔직히 왕정제를 폐지하든 말든 그게 실제로 무슨 의미가 있는지? 결국은 기득권이 다시 권력을 가져가게 되지 않을까요?

 

크리스탈 브레이브의 수상한 자금을 조사하는 리올. 미디어에서 보면 이렇게 더러운 뒤를 캘 때는 항상 혼자서 비밀스럽게 조사하다가 뒤통수 맞던데, 불길합니다.

 

태초의 용, 미드가르드오름이 부활할 것 같답니다.

 

이건 미드가르드오름을 만나러 가기 전에 돈 옛 암다포르 시가지 던전입니다. 왠지 분위기나 배경이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연상케 하는데, 혹시 그렇게 느끼신 분 더 없나요?

 

막상 지하로 내려가면 분위기가 확 바뀌고, 막보도 악마풍이라서 던전의 모티브가 나우시카가 아닌 다른 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픽을 낮춰놓아서인지 크리스탈 타워 때처럼 묵약의 탑도 안 보입니다.

 

묵약의 탑은 겉에서 보면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미드가르드오름과의 한 판이 벌어집니다.

 

라무에 이어서 하이델린과 말 까는 듯한 묘사를 보이는 미드가르드오름.

 

미드가르드오름도 인간을 대놓고 싫어하네요. 신이나 신에 가까운 존재라도 중립적 자세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감정을 가지고 그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이 파판 스토리의 특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빛의 가호'는 '초월하는 힘' 이상의 것이라는군요.

 

미드가르드오름이 모험가를 시험하려 합니다.

 

으앙

 

빛을 잃는 빛의 가호.

 

'용의 발톱'으로 빛의 가호가 봉인당했습니다.

 

이건 떡밥이에요?

 

이것도 떡밥이고요?

 

으, 꼰대 할아버지 콘셉트의 미드가르드오름.

 

미드가르드오름이 꼬친이 되었다!

 

우리 알피노는 이제 16살인데도 벌써 애늙은이인데.ㅎㅎ

 

평소에는 하는 일도 없는 민필리아가 눈치는 좋네요.

 

파판의 인간 역사는 믿을 수 있는 게 없는 듯. 하긴 현실에서도 인간의 역사는 쓰는 사람 맘대로죠.

 

뻔하지. 너는 역사책도 안 봤냐..

 

이슈가르드가 공중도시였나요??

 

진짜로(!) 위리앙제를 질투하는 산크레드.

 

어림도 없지. 암!

 

문브뤼다가 에테르 갈퀴를 발명했다! 시험해보러 청린 정제소로 ㄱㄱ!

 

파판의 악질 시스템 중 하나인 퀘스트 목표 찾기로 유저 우롱하기. 제가 경험했던 바로는 창천까지 계속 이 ㅈㄹ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홍련 이후에도 여전히 이런 구성인지 아닌지 참 궁금하군요. 이런 거 처음 기획한 디자이너 짤렸나요? 안 짤렸나요?

 

문브뤼다는 에테르 연구자이자 도끼술사라는 묘한 조합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벌벌 떠는 윌레드.

 

속물 유유하세. 딱 봐도 호감이 안 갑니다. 처음 파판 시작할 때는 라라펠은 귀여운 캐릭터로밖에 생각되지 않았는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은근 이런 속물 속성의 캐릭터들은 다 감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국군을 정리하고 혼자 연구하는 문브뤼다.

 

문브뤼다에게 위리앙제는 진짜 사랑하는 대상인 듯합니다.

 

아씨엔 나브리알레스.

 

말 진짜 많네. 너는 이제부터 아씨엔 나불나불데스다.

 

힌트란 힌트는 다 주는 나불나불데스.

 

이 사이에 나불나불데스가 민필리아에게 "대체 넌 지금까지 한 게 뭐냐?"라는 일침을 날리는데, 스샷을 안 찍었군요.. 일생일대의 실수입니다.

 

나불나불.

 

민필리아가 납치되려는 것을 막으려다가 문브뤼다가 쓰러졌습니다.

 

민필리아를 구하러 모험가 혼자 차원의 틈으로 진입! 사실은 파티 매칭을 돌려서 아씨엔 나브리알레스 토벌전을 시작하는 거니 혼자는 아닌가요?

 

19금 콘셉트?

 

나불이의 또 다른 콘셉트는 개변태 콘셉트..

 

플레이어 캐릭터들에 비해 나불나불데스의 덩치는 상당히 큽니다.

 

하지만 별거 아님.

 

나불나불데스의 이명은 '존엄왕'입니까? 존엄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안 보였는데..

 

썩어도 아씨엔이라고 아직 안 쥬금.

 

두고 보자는 나불나불데스.

 

오늘 진짜 많이 말하는 것 같은데, 또 외칩시다. 어림도 없지!

 

투프시마티로 에테르를 모아 빛의 검을 만듭니다.

 

뿅!

 

용의 발톱 때문에... 힘이 빠진다...

 

하이델린님, 제발 부탁이니 파워를 주세요!

 

응, 안 들려~

 

하이델린이 보청기를 빼서 도움 요청을 못 듣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문브뤼다가 희생합니다.

 

소...손나...바...바카나...코노...와타...시...가...

 

살려달라고 애걸하는 나불나불데스.

 

ㅇㄹㄷㅇㅈ!

 

솔로가 된 위리앙제..

 

문브뤼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온 곳에서는 묵약의 탑과 크리스탈 타워가 잘 보이네요.

 

이게 다 지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이 악물고 못 본 척하면서 개소리하는 미드가르드오름.

 

승리에는 희생이 따르고, 기쁨 뒤에는 슬픔이 따른다. 그래도 고개를 들고 나아가야만 한다. 희망의 등불을 찾아서......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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