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소스통 - 공포의 무덤 1장: 잃어버린 도시 영웅 난이도 클리어!

2019. 10. 7. 11:35게임/하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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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잃어버린 도시의 영웅 난이도를 깨서 포스팅을 올립니다.

 

꽤나 맵다고 얘기가 들리는 것 같은데, 마음을 다잡고 ㄱㄱ!

 

안 그래도 어렵다는데 변형 모드까지 걸고 영웅 난이도 깨는 거 가능한가요?

 

영웅 난이도라고 해도 보통우두머리들은 일반 난이도와 다를 거 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이번 난투의 문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두머리와 영웅 사이에 별로 상호작용도 없고 스토리도 진행되는 게 없어서 그냥 역병까지 가기 위한 노가다로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하여튼 첫 트 때는 별생각 없이 플레이하다가 역병 군주도 못 보고 늙은 들창눈한테 입구 컷 당해버렸습니다. 초반에 빠르게 못 밀어붙이니까 핸드 차이가 심해서 힘으로 눌려버리더라고요.

 

그래도 2트 때는 무사히 배쉬와 대면했습니다.

 

하지만 덱 파워 차이가 너무 심해서 어찌어찌 탈진으로 이기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상대 페이즈가 전환될 때마다 손패와 덱도 보충이 되더군요??? 아니, 이거 VIP 같은 특별한 거 없이 1트에 깨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 구조인가요???

 

그렇게 체력 80까지 깎고 패배.

 

다시 도전하는데, 몇몇 다른 우두머리가 출몰하기는 합니다만 여전히 중복되는 게 많아서 너무 지루하네요. 그렇다고 재도전할 때마다 덱을 짜임새 있게 하거나 컨셉 잡아서 재미있게 짜기에는 모험 모드 특성상 직업도 중복되어서 그렇게 하기도 힘들고... 아무래도 이번 모험 모드는 망한 거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그렇게 3트째 도전에서는 처음부터 멀록 회오리라는 강력한 영능을 상대로 게임을 풀어 나가야 했습니다.

 

당연히 실패.

 

얼음 화살 사용 시 리노: 너무 얼어있는 거 아니야? 아, 이 말 꼭 해보고 싶었다니까.

4트 중에 얼음 화살을 사용했을 경우의 리노 대사를 발견했네요.

 

티탄의 반지 발견 시 리노: 엘리스가 뭐라고 하든 이 거대한 반지는 반드시 가져가야겠어!

티탄의 반지 상호 대사도 있네요.

 

하지만 4트도 체력 13밖에 못 깎고 실패...

 

그렇게 질질 끌다 보니, 모험 모드 전체가 오픈되었는데도 여전히 영웅 모드 진행 중이었습니다...

 

5트 째 선술집에서 발견한 '어서 일해라!'

'탐험가 훈련'의 효과.

아무튼 5트째에 드디어 역병 군주를 물리쳤습니다.

그리고 이번 모험 모드에 대한 소감은, '망했다'입니다. 안 그래도 이런 반복 요소를 사용하는 것이 저번 모험 모드에서도 극혐이었는데, 이번 요소에서 더욱 심하게 사용하고 있네요. 또한 막보 체력은 괜히 300에 정리기만 이빠이 넣어놓는 건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가요? 재미는 없고 피로도만 늘어나고 장점이 없네요. 덕분에 이번 모험 모드는 추가로 지를 생각이 안 드네요. 그냥 골드 모아서 다음 확장팩이나 기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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