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3. 22:24ㆍ[블챌] 주간일기 챌린지
주간일기 챌린지가 시작된 지도 어느새 한 달이 됐네요.
그래서 이제는 주간일기 챌린지라는 주제만 가지고는 할 얘기도 딱히 없는데, 슬슬 그냥 신변잡기나 써야겠어요.
글 카테고리야 챌린지 종료된 후에 바꾸면 되기도 하고 말이죠.
4월 초쯤에 서울식물원 처음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양천향교역이랑 마곡나루역 딱 중간에 위치한 탓에 어느 역에서 내리더라도 20분은 걸어야 한다는 게 귀찮습니다.
뭐, 저런 곳에 가는 이유라는 게 날씨 좋은 날에 나들이 가는 것이기 때문에 걷는 것 자체는 상관없습니다만, 온실 같은 경우는 날씨가 좀 안 좋거나 추운 때에도 관람하기 괜찮은데, 위치를 조금 더 지하철역에 가깝게 위치시켜 접근성을 높였다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지하철에 타면 대부분의 사람은 좌석 끝자리에 앉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여름이 되면 그 가장 편한 끝자리가 불편해집니다.
왜냐하면 반팔을 입은 상태에서 빵빵한 에어컨에 노출된 좌석 끝에 팔이 닿으면 좀 많이 차갑거든요.
물론 여름에 에어컨을 안 트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고, 땀 때문에 끈적한 다른 사람 팔에 닿느니 그냥 차가운 좌석에 붙는 게 낫기 때문에 끝자리가 가장 좋다는 건 매한가지지만요.
이제 장마가 시작했습니다.
그 탓에 시원한 지하철에서 내리면 안경에 김이 끼는 바람에 김이 사라질 때까지 안경을 벗고 걷곤 하네요.
게다가 비까지 많이 와서 우산 때문에 지하철이 더욱 붐비는데요, 개인적으로 사람 꽉 차는 시간에 장우산 들고 타는 건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장우산 특성상 사람이 붐빌 때는 젖은 우산이 다른 사람 몸에 닿을 수밖에 없는데, 우산을 주머니나 비닐에 싸서 다니는 게 아니라면 그냥 면적이 적고 발목 아래에 둘 수 있는 단우산을 쓰는 게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경의중앙선을 탔더니 이런 식의 자전거 전용칸이 있더군요.
자신의 자전거를 좌석 바로 옆에 두고 앉아서 갈 수 있게 되어 있는 건 처음 봐서 신기했습니다.
한 가지 이상한 건, 다른 자전거 전용칸들처럼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날은 한정돼있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설명문과는 다르게 열차의 맨 앞 · 뒤 칸만 이런 게 아니라 이 열차는 모든 칸의 좌석이 이런 형태로 되어 있는 것 같았다는 겁니다.
그냥 기존에 뽑아놓은 설명문을 내용 안 수정하고 붙여놓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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