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9. 21:25ㆍ블로그/네이버
https://www.inven.co.kr/board/webzine/2097/1600249
요즘 어린 친구들 문해력이 이렇게까지 떨어졌군요...
하긴 문해력이라는 게 책을 읽어야 늘 텐데, 당장 예전에는 일주일에 두세 권씩 책을 읽던 저도 지금은 한 달에 한 권 읽을까 말까 한 상황인데, 어릴 때부터 동영상에 익숙한 세대는 더욱 책과 거리가 멀 수밖에 없겠죠.
거기에, 유튜브보다는 유튜브 쇼츠나 틱톡이 유행하고, 일반 블로그보다 마이크로 블로그가 인기가 있고, 몇 줄 안 되는 유머글조차 길다고 세 줄 요약해달라고 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문해력은 당연히 점점 낮아지겠고요.
단순히 씁쓸하다고 할 수도 있겠고, 거창하게는 사회적으로 걱정된다고 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당장 블로거 입장에서도 이런 세태가 전혀 득이 될 것이 없기에 참 달갑지 않은 일입니다.
하다못해, 옛날처럼 신변잡기를 다루면서 소통을 위주로 하던 블로그들은 브이로그로 넘어가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면 방문자를 유인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블로그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던 정보 검색 면에서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블로그는 점점 시대에 뒤처질 수밖에 없는 SNS 플랫폼이라는 게 더욱 확실시됐다랄까요.
뭐, 이렇게 글 쓰는 것도 주절주절하는 것밖에 더 되겠나 싶네요. 아니, 애초에 길다고 아무도 안 읽을 텐데 의미가 1도 없으려나요.
결론을 내리자면, 다음 세대는 글보다 동영상에 익숙하므로 나중을 생각한다면 '블로그가 아니라 유튜브를 해야 한다'라는 겁니다.
https://hmseo91.tistory.com/523
어떻게 보면 예전에 쓴 글의 후속글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아무리 블로그에 장점이 많다고 하더라도 인기와 파급력, 장래성을 생각한다면 블로그보다는 유튜브를 시작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아예 모든 사람이 크리에이터가 돼서 말솜씨가 모자라고, 외모가 떨어지고, 재미가 없고 이런 건 다 변명이 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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