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v6.0 <효월의 종언> 풀 트레일러 공개

파이널판타지14의 네 번째 확장팩 <효월의 종언>의 트레일러 풀버전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번 트레일러 역시 BGM이나 영상미 같은 면에서 나무랄 데가 없는데요, 한국어 버전 공식 트레일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에 팬 분이 올린 자막 영상으로 대체합니다만, 나중에 한국어 버전 나오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좋아~

이번 확장팩 제목에서 사용된 '효월(曉月)'은 '새벽에 보이는 달', 즉 여명이 밝아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생 에오르제아(새벽녘) - 창천의 이슈가르드(한낮) - 홍련의 해방자(해질녘) - 칠흑의 반역자(한밤)' 동안 이어진 하이델린과 조디아크 사가가 마무리되고 다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을 알린다는 점에서 정말 적절한 제목인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역대급 완성도였던 전작 칠흑의 반역자 이상의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인데요, 그동안 발매된 파이널판타지14 확장팩 스토리의 완성도를 봤을 때 항상 짝수 버전의 스토리 완성도가 홀수 버전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과연 이번 확장팩에서 길었던 사가를 깔끔하게 종결지을 수 있을지 걱정...

뭐, 기대 반 우려 반이기는 하지만,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죠.

여담으로 이번 트레일러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까, 왠지 톰 크루즈가 생각나더군요.

그런데 또 막상 나란히 놓고 보자니 별로 안 비슷한 것 같기도 한 것이, 헤어스타일 차이가 너무 커서 그런가... 그냥 둘 다 현실에서 보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의 미남상이다 보니 그 점 때문에 비슷하게 느껴진 것뿐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