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전자출입명부

코로나19 때문에 20년 6월 10일부터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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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시행된 지 어느새 4달 넘게 지났지만 저는 지금까지 이걸 사용한 적이 없었는데요, 왜냐하면 제가 지금까지 방문한 곳들은 전부 QR코드 외에 수기 출입명부만 작성해도 출입이 가능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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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곳만 그런 것이 아니냐고 한다면, 맥도날드나 쿠우쿠우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수기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소수의 사례라고 치부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하여튼 이번에 중국집에 갔더니 네이버, PASS, 카카오톡 셋 중에 하나로 QR코드를 발급하면 된다길래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더군요. 앱만 미리 설치돼있다면 수기보다 더 빠르고 간편한 느낌?

한 가지 의문점은 체크인을 하면서 일행 전부 스캔을 해야 되던데, 굳이 일행 전부 일일이 스캔할 필요 없이 대표 한 명만 해도 되는 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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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사람들이 모두 스캔하겠답시고 다닥다닥 붙는 게 방역 차원에서 더 문제가 되지 않나 싶던데... 누가 왔다 갔는지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한 명 한 명 체크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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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방역을 강화하는 경우도 보안을 강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확실하게 하려면 귀찮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