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파람 / 시작이 반이다 / 이웃목록 시간 표시
휘파람 휘파람 부는 것은 제 취미 중 하나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어른들이 밤에 휘파람을 불면 뱀이 나온다고 겁주는 말에 무서워서 휘파람을 못 불 정도였는데도, 이게 취미가 되었다는 겁니다. 아마 노래는 오래 부르면 목이 쉬지만, 휘파람은 목이 쉬는 것을 걱정할 필요 없이 편하게 노래음을 따라 부를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쉬지 않고 휘파람을 불다 보니 취미로 정착한 것 같습니다.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서 목을 잘 관리해야 하는 것처럼 휘파람을 잘 불기 위해서는 입술을 잘 관리해야 하는데, 한 가지 문제점은 제가 어릴 때부터 입술을 뜯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입술 상태가 영 좋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입술 껍질을 물어뜯는 습관 때문에 상태가 영 메롱인데, 거기에 몸 상태가 안 좋거..
202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