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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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순서 / 주제 중복 / 라식
글-그림 순서 저는 보통 블로그에 글을 쓸 때 그림을 먼저 삽입하고 그 아래에 그림에 맞는 글을 씁니다. 글이 일종의 그림의 부연 설명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런데, 그런 일반적인 경우와는 반대로, 글을 쓰다 보면 그림이 글 뒤에서 부연으로 들어가는 게 더 적절한 것 같은 경우가 꽤나 생깁니다. 글을 통해서 미리 설명을 한 다음에 그에 대한 예시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것처럼요. 그렇다면 상황에 따라서 두 가지 방법을 섞어서 활용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보통은 서로 매칭이 되는 글과 그림이 있을 때 그림이 글 앞에 오는 게 일종의 사회적 합의처럼 굳어진 상황에서 이 두 방법을 혼용하면 오히려 독자 입장에서 헷갈릴 수 있고, 실제로도 헷갈려 하더군요. 해서 하고 싶은 말..
2022.04.17 -
나의 장점은? / 손난로 / 글 중복
From, 블로그씨 나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은요? 이걸 장점이라고 해야 할지 아닌지 애매한 것 같은데, 전 뭔가 시작을 하면 오랫동안 하기는 합니다. 특별히 끈기가 있는 건 아닌데, 일단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한다는 느낌 때문에 마무리를 잘 내든 못 내든 끝까지는 가는 스타일이랄까요. 어떻게 보면 멈춰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지금까지 한 게 아까워서 놓지 못하고 계속하는 경향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이렇게 매몰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태도는 당연히 좋은 게 아니죠. 그래도 이로 인한 행동 패턴이 또 겉으로 보기에는 성실하게 비치는 면이 있어서 나쁠 건 없는 것 같지만, 스스로는 이것이 긍정적인 마인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다..
2022.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