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오 / 병먹금 / 할까 말까
국평오 '국평오'라는 표현에는 비하적 의미도 섞여 있기 때문에 별로 좋은 말이 아닌 건 알지만,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 만날수록 세상을 표현하는 데 이것보다 나은 말이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굳이 성적을 따지는 것이 아니더라도, 예를 들어 상식을 수치적 파라미터로 잴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엄연히 상식 면에서 9등급을 하는 사람도 존재한다는 거죠. 100명 중에 1명이라고 해도 그렇게 낮은 비율이 아닌데, 100명 중에 4명은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이 세상이 이렇게 문제가 많은 것도 이해가 갑니다. 병먹금 익명이 가능한 인터넷상에서는 평균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의 사람들을 현실보다 많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와 그들이 직접적으로 얼굴을 마주하는 게 아닌 이상 그..
2022.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