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커피는 '스타벅스'의 '돌체 콜드 브루'입니다. ​ 저는 스타벅스 커피는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항상 쿠폰 같은 게 없으면 안 마시다 보니 세부 메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우연히 고른 이 돌체 콜드 브루가 바로 2019년 스타벅스 점장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스타벅스 음료 중에서 1등을 한 상품이라고 하네요. 한 마디로 모르고 픽했는데 잘 찍었다는 말입니다. 가격은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 순서로 5800원, 6300원, 6800원이고, 칼로리는 265kcal, 375kcal, 465kcal입니다. ​ 사이즈에 따라 가격 차이는 얼마 안 나지만, 달달한 음료라서 혹시 큰 사이즈를 시키면 좀 부담될 것도 같아 가장 작은 톨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테이크아웃해서 들고 오면서 레이어 나눠진 게..

1. 설명이 필요한 드립은 실패한 드립이다 ​ '아재개그'가 뭔지는 다들 아실 겁니다. ​ 허무개그, 썰렁개그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아재개그는 개그 그 자체로 웃길 수도 있겠지만, 그 개그를 듣고 몸서리치는 사람들의 반응을 즐기는 것도 어느 정도 지분을 차지하는 개그이기도 하죠. ​ 문제는 사람들 중에 아재개그를 치고 진지하게 설명을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는 겁니다. ​ 개그+설명 콤보에 진저리치는 상대의 반응을 보고 싶어 설명을 하는 거라면 그것 역시 아재개그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상대방이 이해를 못 했나 싶어 진지하게 설명을 하는 케이스를 보면, 하... ​ 설명이 필요한 유머는 망한 유머예요...ㅜㅜ 2. 코카콜라 가격 인상 ​ 간만에 편의점에서 코카콜라 제로를 사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