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그녀

2016.1.26 작성 글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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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 게임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좀비 그녀'입니다.

즐겨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프린세스 메이커가 생각나서 해봤습니다.

좀비를 키우는건데 게임 시작은 뭔가 눈 달린 아메바 같은 생물로 스타트라인을 끊네요.

그래도 키우다 보면 제목이 좀비 그녀인만큼 그녀의 형상을 조금씩 갖춰나갑니다.

 

게임 방법은 좀비를 사냥해서 좀비 뇌를 그녀에게 먹여 그녀를 진화시키는겁니다.

생각해보면 웃긴 게 좀비의 뇌들을 1000개인가 먹여야 그녀가 사람으로 부활하는데, 양심의 가책은 없나 봅니다.

'게임이니까'라는 핑계를 대면서 도리는 잠시 접어두고 인내심을 갖고 성장일기를 채워나갑시다.

 그렇게하면 엔딩을 볼 수 있는데 페이크 엔딩이 2개에 진엔딩이 하나로 게임을 총 3번 진행하면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게임 전체의 스토리는 다른 작품인 '좀비 그이'와 연결돼 있으니 관심 있으면 같이 플레이해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평가 ★★☆☆☆

게임의 스토리라인이 본편만이 아니라 다른 작품까지 연관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지만, 딱히 특별한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며 등장인물들에 감정이입하기도 힘든 점이 많아서 아쉬운 감이 큽니다. 또한 게임 내 즐길거리가 좀비의 대사 외에는 없으며 그 대사 또한 게임 진행 중 지속적으로 중복되기 때문에 플레이 처음 한 바퀴 이후에는 지속적인 노가다로 인해 게임이 지루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