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7. 23:45ㆍ게임/기타
정말 오랜만에 'Night of the Full Moon'을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게임 이름이 'Night of the Full Moon'에서 'Night of Full Moon'으로 바뀌었고, 한글 패치도 이루어져 있더라고요?
약간 어색하기는 하지만, 번역도 나쁘지 않게 꽤 잘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영어를 할 줄 모르는 사람들도 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겠군요.
다만, 번역이 완벽한 게 아닌지라 한글 설명과 실제 효과가 전혀 다른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영어를 할 줄 안다면 되도록이면 영문 버전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 새로운 요소는 딱히 보이지 않고, 'Advertising shop'라는 광고를 보고 공짜로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곳이 생겼네요. 나쁜 컨텐츠는 아닙니다만,
덕분에 여기서도 'AFK 아레나'의 허위광고는 피할 수가 없네요. 비싼 몸값의 '유재석'님을 데려다 놓고 광고도 찍었으면서, 왜 아직도 이런 광고로 자발적으로 점수를 깎아 먹고 있는지 원...
유재석님 광고도 뜨기는 하는데, 허위 광고가 더 많이 뜨네요.
하여튼 이전에 미뤄둔 레인저 직업 하드 모드 끝까지 깼습니다. 거의 1년 만이더군요.
이렇게 레인저 업적도 달성하고, 레인저 챕터 그림도 완성했는데요, 사실 이 게임을 설치한 건 올해 5월 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수녀'인지 '마법사'인지 한 직업이 광고를 20번인가 보면 개방된다고 했는데, 지금은 안 그렇더라고요. 광고 보는 게 귀찮아서 플레이하는 것을 미루고 있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광고 미리미리 봐둘 걸 그랬습니다.
결론은 이번에는 여기까지만 즐기고 지웠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광고 보상으로 직업 얻는 걸 놓쳐서 의욕이 떨어진 것이죠. 그래도 오랜만에 플레이하니 재미있기는 하네요. 안 해보셨다면 한 번쯤 플레이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요즘 'Slay the Spire'와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슬레이라이크' 또는 '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라고 부르던데요, 'Night of Full Moon'도 그 부류의 게임이기는 하지만, 이 게임이 'Slay the Spire'보다 한 달 먼저 나온 게임이라는 점에서 뭔가 장르명이 저렇게 정해진 게 안습입니다. 누가 원조든지 카피캣이든지 상관없이 역시 시장 주도권을 먼저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례 중 하나로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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