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7. 13:23ㆍ잡담
2019.3.28 글
갤럭시 탭 S3를 구매하고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이 S펜이었습니다. 신문물을 접한 저는 S3에 동봉된 기본 S펜이 맘에 들어서 1년 넘게 교체 없이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딱히 다른 스타일러스 펜을 구입할 필요 성을 못 느끼겠더라고요.
그렇게 사용하다가 최근에 문득 필기가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태블릿에 필기를 할 때 원하는 곳에 필기가 안 되고 글씨가 점점 개발새발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뭐가 문제인지 알아봤는데, 펜촉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펜촉을 교체했습니다.
위 사진은 기존에 사용하던 펜촉인데, 1년 넘게 사용한 시점에서 겉보기에는 별로 마모된 부분도 없고 멀쩡해 보입니다만, 오래 사용하다보니 아마 속이 망가진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S3 살 때 동봉된 여분용 펜촉으로 교환했는데, 또 다른 신세계가 펼쳐지네요. S펜 필기감이 이렇게 좋았는지 기존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S3 구매하고 그날인가 다음날인가 S펜을 수직으로 떨어트려서 펜촉이 바닥에 부딪혔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때 펜촉이 손상됐던 것 같은데, 제 글씨가 원래 날림체기도 하고, 태블릿에서는 미끌미끌한 판 위에 필기를 해서 더 글씨가 날아가는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또한 S펜 같은 걸 처음 접하다 보니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고 생각하기도 해서 미처 펜촉이 손상됐던 걸 모르고 있었네요.
하여튼 굳이 다른 스타일러스 펜을 구할 필요 없이 이번에 펜촉만 교환하고도 한동안 잘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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