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8. 16:30ㆍ게임/브롤스타즈
그런 방법이 어디 있냐고 하면서 태클 걸러 들어오신 분들은 잠시만 기다려보세요. 이건 분명 확실한(?) 방법입니다.
브롤스타즈를 시작하고 대충 9달 정도만에 드디어 총 트로피 10000점을 찍었습니다! 10000점 찍기까지 남들 다 얻는다는 전설 브롤러는 코빼기도 본 적 없었죠.
그런데 10000점을 찍고 일반 상자를 열었는데, 띠용? 스파이크 등장!!
메가 상자에서는 여전히 아무것도 안 나왔는데, 겨우 일반 상자에서 전설 브롤러가 등장한 것이었습니다.
이게 참 마침 10000점 찍은 시점에서 등장하다니, 참 타이밍이 공교롭네요. 제가 보기에는 뭔가 10000점이니까 하나 던져준다는 느낌입니다. 확률로는 안 줄 거고 그냥 점수가 됐으니까 하나 가져가라는 느낌 정도요? 마침 전설 브롤러 순서도 스파이크가 제일 앞에 있는 걸로 봐서, 순서상 스파이크를 던져 준 걸 거예요. 분명 제가 다음에 전설 브롤러를 얻으면 그건 크로우일 겁니다.
즉, 전설 브롤러 얻으려면 10000점을 찍든가, 그만큼 게임을 오래 하든가, 현질을 통해 그만큼 상자를 많이 까라는 겁니다. 그러면 슈퍼셀이 정성을 봐서라도 하나 던져줄 거예요.
여기까지 읽은 분들은 아실 겁니다. 뻘소리라는 것을. 그냥 전설 브롤러 얻은 게 기뻐서 주절주절거려봤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제가 크로우를 얻는다면 혹시 모르죠. 사실일지도.
하여튼 스파이크를 얻고 파워 1 상태로 랭크 10까지 찍어봤는데, 별로 많이 좋은 브롤러 같지는 않다는 것이 소감입니다. 일반 공격이 원거리에서는 탄속이 느려서 견제하는 것 말고 직접 힘을 주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근접으로 붙자니 평타 대미지가 랜덤으로 들어가는 게 마치 확률변동탄 느낌이 들더라고요. 대미지가 불안정하니 근접으로 붙는다고 해서 상대를 3방 안에 잡는다는 보장도 없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체력도 너무 낮아요. 진한테 평타 붙어서 3방 맞으면 그냥 죽을 정도의 체력입니다. 스파이크로 진을 상대로 원거리 싸움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ㅋㅋ;; 스파이크가 잘 안 보이는 이유가 더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크로우나 레온을 더 원했지만, 그래도 일단 등장한 게 어디겠어요. 3월부터 전설 제외한 브롤러 전부 획득하고 계속 염원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나마 전설 물꼬라도 트였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9, 10번째 20랭크 브롤러는 보와 팸이 되었습니다.
개편된 시즌 종료 보상은 처음 받아봤는데, 별로네요. 이와 관련해서 유저들 불만이 많았던 것처럼, 저도 예전 보상이 더 나은 것 같네요.
'게임 > 브롤스타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롤스타즈 - 2019년 2월 17일 기준 브롤러 티어표 (0) | 2019.10.09 |
---|---|
브롤스타즈 - 만두 대릴 스킨 (0) | 2019.10.08 |
브롤스타즈 트로피 6000점 이상 마스터 티어 달성! + 브롤러별 성능 재평가 (0) | 2019.10.07 |
브롤스타즈 - 브롤러들 성능 평가 (1) | 2019.10.07 |
브롤스타즈 2019년 1월 업데이트 (0) | 2019.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