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8. 18:14ㆍ음악/한국
다시 내게 찾아온 거야
너무 빨리 돌아온 거야
네 모습을 보여봐 쑥스러워 그런 거야
빗소리를 듣고 온 거야
밤이 너를 다시 불러낸 거야
너를 밀어내려고 이렇게 난 소리 질러
으라차차 한 번 더 참아볼게
으하하하 웃으며 넘겨볼게
혼자여서 좋은 일이
아직도 너무 많은데
나는 법을 잊어버렸다 해도
내일 향해 걸어가는 이 길이
언젠가는 더 커다란 날개가 되어 줄 테니
나를 긴장하게 한 거야
지루하게 보였던 거야
네 모습을 보여줘 수줍어서 그런 거야
혼자라는 사실 때문에
고독이란 너의 이름만으로
다시 밀어내려고 이렇게 난 소리 질러
으라차차 한 번 더 참아볼게
으하하하 웃으며 넘겨볼게
혼자여서 좋은 일이
아직도 너무 많은데
나는 법을 잊어버렸다 해도
내일 향해 걸어가는 이 길이
언젠가는 더 커다란 날개가 되어줄 테니
차가운 그날의 기억들도
다시는 가질 수 없는
내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나를 잊으란 그 말들도
다시 떠나란 그 말들도
한숨 속에 모두 다 날릴 테니
라랄라라 신나게 살아볼게
으하하하 더 크게 웃는 거야
혼자여서 좋은 일이
아직도 너무 많은데
이젠 나를 다신 찾아오지 마
가끔 내가 너를 찾아갈 테니
나란 사람 있다는 것만 잊지 말고 잘 살아줘
한때 이 노래를 MP3에 넣어 놓고 주구장창 반복해 들었던 적도 있었는데, 최근까지 럼블피쉬라는 밴드가 있었다는 것을 완전히 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지금 보니 여성 보컬의 맑은 음색이 특징인 록 밴드라는 점에서 자우림이나 롤러코스터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당시 이런 구성의 록 밴드가 유행이었던 건가 싶기도 하네요.
지금은 멤버들 간 의견 차이로 인해서 최진이 씨 혼자서만 활동하는 1인 체제로 돌아가고 있다는데, 원래 보컬의 개성이 강한 밴드였다는 점에서 문제없는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이렇게 십몇 년 만에 생각났는데도 여전히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는 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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