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7. 15:01ㆍ게임/하스스톤
이번 주 선술집 난투는 모험 모드 출시를 앞두고 블리자드의 빌드업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스토리 진행을 위한 느낌으로 만들어진 덕분에 덱을 짤 필요가 없기는 하지만, 반복 플레이를 통한 재미를 느끼기는 어려운 구성입니다.
이런 식의 직접적으로 이득이 되지 않는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니, 블리자드가 점점 초심을 찾아가고 있는 듯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사도 기업인 이상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를 우선시하다가 망가지는 회사는 참 많죠. 블리자드가 그런 회사 중에 하나로 사라지지 않는다면 좋겠습니다.
여튼 다시 선술집 난투 얘기로 돌아가 보죠. 선술집 난투의 첫 번째 우두머리, 테라비스는 '준비된 자'라는 영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플레이할 때는 이 능력으로 칼날주먹이 생성되는 바람에 쉽게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칼날주먹으로 공격력이 오르지 않는데도, 매 턴 영능을 눌러서 2코를 소비하더군요.
잔.악.무.도.에 대해서 선전을 하는데, 앨리스나 다른 탐험가 동료들이 그게 뭔지도 모른다는 점이 좀 우습습니다.
두 번째는 핀리를 구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매 턴 필드 전체 1뎀을 주고, 모래 더미를 생성합니다. 모래 더미에서는 흑요석 파괴자 외에는 별거 아닌 하수인들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전체 1뎀 때문에 이쪽도 필드를 깔기가 어려워서 은근히 시간을 잡아먹게 됩니다.
세 번째는 브란과 함께 왕 크루쉬를 쓰러트리는 협동전 형태입니다. 사실 별거 없이 필드만 깔면서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클리어 됩니다.
선술집 난투를 통해서 퀘스트 깰 때는 참 편리해서 좋습니다.
네 번째 우두머리 리노는 전체 랜덤 대미지 영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앞 스테이지처럼 필드만 잘 깔면 됩니다.
마지막 우두머리 테칸은 졸개들이 전부 4/4인 상태로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그렇게 너프를 당해도 계속 사용되던 지하 동굴과 유사한 능력이다 보니, 상대 핸드가 잘 안 풀리기를 비는 것이 좋습니다.
테칸을 물리치면 울둠으로 따라오라고 하는 것을 봐서, 테칸이 모험 모드에서 재등장하는 모양입니다. 아마 잔.악.무.도. 악당들이 1,2,3,4 지구 마지막 우두머리고, 테칸이 전체 마지막 우두머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다섯 우두머리를 모두 물리치면 이번 선술집 난투는 끝입니다.
보상은 첫 스테이지만 깨면 울둠 팩과 오리 팩을 하나씩 받을 수 있으니, 보상만 보는 분은 첫 스테이지만 클리어해도 무방합니다. 전 이번 팩에서 시아마트가 나왔습니다. 블리자드님 충성충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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