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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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고찰] 정액제 모델이 도태되는 이유에 대한 고찰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게이머들은 가장 먼저 그 게임에 드는 비용에 대한 생각부터 할 겁니다. 플레이에 비용이 드는 게임인가? 유료라면 가격은 얼마인가? 게임의 가치가 그 가격에 걸맞는가? 패키지 가격 시스템인가 정액제 시스템인가? 등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평가하고 게임을 시작할지를 결정하겠죠. 이 점에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액제 모델은 왜 도태되는 것일까? 가격이 문제인 것일까? 어떤 방식으로 결제를 하든지 상관없이, 어차피 그 게임 수준에 맞는 가격이라고 생각된다면 게이머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결제를 하지 않을까? 정액제 모델을 주 결제 시스템으로 유지하는 게임은 (제가 알기로는) 전적으로 온라인 MMORPG 장르인데, 이 장르 자체가 사양세에 접어든 장르이기 때문에 정액제 모델 역시 그..
2020.04.19 -
[게임 고찰] 게임의 정액제와 정량제에 대한 생각
파판14 한 달 정액제가 끝나고, 11월 26일에 끊었던 정량제로 12월 20일까지 플레이했습니다. 파판14의 정량제는 30시간에 13200원으로, 한 달 정액제를 사용할 경우에 45시간을 플레이하는 것과 같은 가성비입니다. 저번 달에 플레이했을 때는 오랜만에 복귀하기도 했던지라 꽤 불타올라서 58시간이나 플레이해서 정액제를 사용하는 것이 이득이었지만, 이제 좀 가라앉아서 그만큼 플레이하기는 힘들다 보니 정액제가 아닌 정량제를 사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확실히 정량제로 게임을 하면 좋은 점이 게임을 여유를 가지고 대할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정액제로 플레이하면 파판을 하지 않으면 손해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무조건 파판부터 키고 봤는데, 정량제로 플레이하니 굳이 파판을 붙잡고 있어야..
2019.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