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9. 12:36ㆍ게임/하스스톤
11월 6일부터 일주일 동안 하스스톤에서 '전장' 모드 사전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용의 강림 예구를 하지 않아서 원래 사전 체험 기간이 끝난 후에나 전장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었습니다만, 동생이 트위치 드롭스에 당첨이 된 덕분에 미리 체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사전 체험 기간이기도 하고 용의 숨결 팩도 골드로는 살 수가 없어서 몇몇 기능은 이용을 할 수가 없네요.
기본적인 룰은 위와 같은데, 사실 룰 같은 거 읽을 필요 없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룰은 바로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굳이 튜토리얼도 필요할까 싶네요.
3번 플레이해서 기계 덱으로 3등, 멀록 덱으로 1등, 잡 덱으로 1등 했습니다.
플레이해본 결과, 이것으로 다시 하스스톤의 전성기가 돌아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하스스톤의 ㅇㅃㅈㅁㄱ 특성 때문에 재미가 시들해져서 다음 확장팩까지 폰에서 삭제해 놓으려고 했는데, 블리즈컨에서 전장이 소개되는 것을 보니 전장이 출시되자마자 복귀해야겠다는 들더라고요. 그리고 직접 플레이해 보니, 확실히 저 말고 다른 유저들도 복귀시킬 수 있을 것 같은 정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토체스류 게임은 종류별로 몇 개 플레이해 봤지만, 제 취향이 아니어서인지 다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전장은 플레이해보니, 오토체스와 하스스톤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잘 버무려 다른 오토체스류 게임들과 차별화를 이뤄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전장 모드를 '돌겜'과 '오토체스'의 합성어로 '돌토체스'라고 부르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 전장 모드는 오토체스의 단순한 아류라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아직 오픈 베타를 시작한 것도 아니어서인지 하수인 해고가 우클릭으로 취소가 안 되고 그냥 팔리는 등의 불편함도 있지만, 하스스톤 접은 분이라도 전장 오픈 베타 시작되면 바로 하스스톤 다시 설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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