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할로윈 축제 이벤트 선술집 난투 - 울둠의 공포

2019. 10. 12. 16:00게임/하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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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10월 9일부터 일주일 동안 '울둠의 공포' 선술집 난투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난투는 모험 모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할로윈 이벤트 1주차 난투인 이번 난투는 잔.악.무.도. 악당들을 사용해서 귀신 들린 사원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컨셉입니다. 다음 주에는 탐험가 연맹을 사용하는 컨셉이고, 3주 차에는 공포마 회전목마 컨셉이라고 하네요.

 

일단 첫 트는 박사 붐으로 도전했습니다.

 

첫 우두머리를 깨면 바로 카드 팩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던전을 40분 내에 깨면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그만두지 말고 바로 계속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장하는 보물들은 대부분 이전에 다른 모험 모드에서 본 적 있는 보물들입니다.

 

참고로 각 캐릭터는 게임 시작 전에 미리 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박사 붐은 처음부터 '아무튼 생성되는 무기'와 '박사 붐의 폭탄상자'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는 식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면 처음 보는 우두머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첫 트 때는 괜찮으나, 여러 번 트라이를 할 경우 계속 같은 우두머리가 반복해서 등장하기 때문에 금방 질립니다. 그렇기에 첫 트에서 40분 안에 던전을 돌파하면, 특별히 더 이상 난투를 반복할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다른 영웅으로 다시 난투에 도전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첫 트 때 시간 내에 깨는 것을 목표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우두머리부터는 시작부터 상대 우두머리 필드에 '작은 호박'이 한 마리 등장합니다.

 

5번째에서 달의 거인과 형제인 태양의 거인을 만날 수도 있다는 건 흥미롭네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달의 거인과 함께 카드로 등장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6번째 우두머리 아뮤내. 별로 할 말이 없네요.

 

이번 난투에서는 전리품으로 '빈 전리품 상자'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선택하면 아무 카드도 덱에 추가하지 않고 다음 우두머리로 넘어가는 것이죠.

이번 난투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요소로 보이는데, 추후에 나오는 모험 모드에서는 이것이 추가될지도 모르겠네요.

 

7번째 우두머리부터는 상대 필드에 작은 호박이 2마리 있는 상대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작은 호박 둘 정도라고 해봤자 그렇게 어려운 요소는 아니죠.

 

난투 보물 중에서 특이한 보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원한 친구'라는 카드인데요, 저 설명에서의 '다른 친구'는 다른 '영원한 친구' 카드를 말하는 겁니다. 내 덱에 다른 영원한 친구 카드들이 있을 때 영원한 친구를 필드에 던지면, 전함이 발동해서 모든 영원한 친구 카드들이 결합을 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내가 영원한 친구가 2장 있을 때 영원한 친구 한 장을 필드에 던지면, 영원한 친구 두 장이 합체해 2/2 스탯을 가진 카드가 됩니다.

 

빈 전리품 상자는 상당히 자주 등장합니다. 오히려 카드를 안 집는 것이 게임 진행에 더 좋을 수도 있어서 저것을 집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마지막 우두머리는 매년 할로윈 때 만나는 저주받은 기사입니다.

저주받은 기사는 '고동치는 호박'과 '사악한 작은 호박'이라는 전용 카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정리만 잘하면 별로 문제 될 것은 없는 카드들이죠.

 

그렇게 상대 체력을 다 깎으면 1페이즈가 끝나고, '저주받은 기사의 머리'가 분리되면서 2페이즈가 시작됩니다. 초상화를 자세히 보면 일러스트도 머리가 없게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듀라한 컨셉인거죠.

저주받은 기사의 머리는 매 턴 무작위 적에게 1대미지 화염구를 3방 날립니다. 예전 할로윈 때는 공격력이 2여서 2방만 날렸던 것이, 이제는 공격력이 3이어서 3방을 날리나 봅니다.

 

머리까지 처치하면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전 첫 트 때 40분 시간제한을 까먹어서 바로바로 도전을 하지 않았다 보니 4시간이 걸려버렸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라줄로 도전할 때는 미리 여유 시간을 내서 도전했습니다.

 

라줄의 덱에는 처음부터 영원한 친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영원한 친구가 나오면 집어보려 했지만, 끝까지 안 나오는 바람에 그냥 끝날 때까지 도발 달린 멧로이 꼴이었네요.

첫 트 때는 몰랐는데, 두 번째 우두머리인 이시세트의 영능은 플레이어에게도 적용이 되더군요. 첫 트 때는 일부러 주문 한 장도 안 쓰고 이시세트를 클리어했는데, 괜한 고생이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모험 모드 보물로 등장하던 마법 거울을 일반 카드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보물급 카드라 보기에는 효과가 초라하다고 생각했는지 급을 낮췄네요.

 

저주받은 기사는 '유령 군마'라는 전용카드도 사용하네요. '모쉬오그 집행자'와 보유 효과가 동일합니다.

 

전용카드는 아니지만, 테칸도 사용합니다.

 

그렇게 이번에는 40분 내에 무난하게 클리어했습니다. 2페이즈 머리가 주문 면역이기는 하지만 다른 효과를 사용해 쉽게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변장한 침투요원'의 죽음의 메아리 효과를 이용해서 쉽게 처치할 수 있었네요.

 

1시간 보상과, 40분 보상을 획득!

 

이렇게 난투를 두 번 진행하고 그만하려고 했는데, 선술집 난투 퀘스트를 받아서 한 번 더 도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전할 것이었기 때문에 라팜으로 해 봤습니다.

 

이번 도전에서는 영원한 친구를 두 마리 얻을 수 있어서 한 번 효과를 시험해 봤습니다만, 스샷을 잘 못 찍어서 효과가 안 보이네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ebble&no=3521846

 

선난 막보 원턴킬 - 돌 갤러리

모험모드할땐 타노스 한번도 못봤었는데 선난하니까 바로 뜨네

gall.dcinside.com

영원한 친구의 효과가 어떻게 발동하는지 궁금한 분은 링크 참고하세요. 움짤이니 데이터 조심하시고요.

 

하여튼 3트는 딱! 40분 만에 완료했습니다.

 

이렇게 난투를 지루함을 참고 3번이나 도전했습니다. 제작진이 열심히 만들기는 한 듯하지만, 재도전을 해도 딱히 새로운 요소가 없어서 굳이 5명의 영웅으로 5번이나 도전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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