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지표 정리 - EPS, PER, BPS, PBR, ROE, ROA 등

2021. 4. 4. 11:12지식&정보&저장

1.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

주당순이익 = 당기순이익/유통주식

 

EPS는 기업이 1주당 얼마의 이익을 창출하였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로, 보통 1년 단위로 계산된다.

EPS는 자본 규모에 상관없이 1주당 얼마의 이익을 창출했냐를 나타내므로 기업의 수익성을 측정하기에 좋으며, 당연히 높을수록 좋은 지표이다.

EPS가 꾸준히 증가한다면 기업의 실적이 1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개선된다는 것이다.

EPS가 높을수록 배당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EPS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배당을 높게 주는 것은 아니다.

 

2.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주가수익비율 = 주가/EPS = 시가총액/당기순이익

 

PER은 주가와 EPS를 비교하는 시장가치 비율로, 주식이 수익 대비 시장에서 얼마에 거래되고 있느냐를 의미하며, P/E로 표시되기도 한다.

PER은 기업이 몇 년을 벌어야 시가총액만큼을 벌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데, 일반적으로 PER이 높을수록 기업이 고평가되어 있는 것이며, 낮을수록 기업이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체로 PER은 10 정도의 값이 나오는 게 이상적이지만, 업계에 따라 평균 PER은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다.

동종업계 내의 다른 기업의 PER와 비교하여 그 회사의 적정 주가를 판단할 수 있다. 업종이 다른 기업 간의 PER을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PER을 계산할 때의 1주당 당기순이익은 일반적으로 1주당 세후순이익을 의미한다.

 

3. BPS(Book-value Per Share): 주당순자산가치

주당순자산 = 순자산/유통주식

 

BPS는 기업의 순자산(대차대조표에 따른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후의 자기자본)을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 수로 나눈 것이다.

현시점에서 기업이 활동을 중단하고 순자산을 모든 주주들에게 나눠줄 경우, 주주 한 명당 얼마만큼의 자산이 돌아가는지를 나타내기 때문에 '청산가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BPS가 높으면 기업의 자기자본 비중이 높아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4. PBR(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주가순자산비율 = 주가/BPS = 시가총액/순자산 = EPS/BPS X 주가/EPS = ROE X PER

 

PBR은 주가를 BPS로 나눈 시장가치 비율로, 기업의 순자산 대비 시장가치를 비교하는 지표이다.

PBR이 1보다 높으면 자산 가치에 비해 주가가 높게, 1보다 낮으면 자산 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어 있다는 것이다.

PBR이 낮으면 현재는 그 기업이 저평가받고 있지만 미래를 생각해서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실제로 기업의 성장성이 낮다는 점이 주가에 반영된 것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5.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자기자본이익률 = 당기순이익/순자산 = EPS/BPS

 

ROE는 기업이 순자산(자기자본) 대비 얼마를 벌어들이고 있느냐에 대한 비율로, 순자산 대비 수익성에 대한 지표이다.

ROE는 높을수록 좋지만, 분자가 증가해서 ROE가 상승한 것이 아니라, 분모가 감소해서 ROE가 상승한 것이 아닌지 주의해야 한다.

 

6. ROA(Return On Assets): 총자산순이익률

총자산순이익률 = 당기순이익/총자산

 

기업의 총자산(자본+부채) 대비 얼마나 벌어들이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총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낸다.

ROA는 ROE와 마찬가지로 투자금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므로 높을수록 좋지만, 분모의 감소에 주의해야 한다.

 


 

cf) 가치 투자의 대상은 PER, PBR이 낮고 ROE, ROA가 높은 기업이다.

- PER, PBR → 주식가격에 대한 분석지표. 기업이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받는가를 보여준다.

- ROE, ROA → 기업의 수익률에 대한 분석지표. 회사 내의 사정을 보여준다.

cf) EV(Enterprise Value): 기업가치(시장 가격)

시가 총액 + 총부채 - 현금성 자산

cf)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세전영업이익

이자비용(Interest), 세금(Tax), 감가상각 비용(Depreciation & Amortization) 등을 빼기 전 총이익. 반대로 말하면 순이익에 이자비용, 세금, 유무형 감가상각 비용을 더한 것으로, 기업의 실제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cf) EV/EBITDA

해당 기업의 내재가치(수익가치)와 기업가치를 비교하는 투자지표.

기업가치가 순수한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의 몇 배인가를 알려주는 지표로, 그 비율이 낮다면 회사의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EV/EBITDA가 2배라는 것은 그 기업을 시장 가격(EV)으로 매수했을 때 2년간 그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EBITDA)을 합하면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즉, EV/EBITDA가 낮을수록 투자가치가 높다.

cf) DPS(Diviends Per Share)

주당배당금. 당기배당금을 유통주식 수로 나눈 것이다.

cf) 배당성향

당기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에서 배당금을 얼마나 지급하는지 그 비율을 나타낸다.

cf) 배당수익률

DPS와 현재 주가를 비교한 비율. 현재 주가가 10000원일 때 DPS가 100원이라면 배당수익률은 1%이다.

cf) 베타: 시장민감도

A라는 주식의 시장민감도가 2라면, 코스피 지수가 10% 증가할 때 A의 주가는 20% 증가할 것이다. 반대로 A의 시장민감도가 0.5라면, 코스피 지수가 10% 증가할 때 A의 주가는 5% 증가할 것이다.

 


 

혹시 주식에 입문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위에서 말한 지표들 외에도 아래 링크에 정리된 주식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정도는 꼭 읽어보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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