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 내가 쓰는 향수 / 일찍 자기
From, 블로그씨
최근 내돈내산한 꿀템이 있나요? 사진과 함께 나의 소중한 아이템을 소개해 주세요!
https://hmseo91.tistory.com/1796
똑같은 주제가 2달도 안 돼서 또 나왔네요. 제목도 그대로고요.
https://hmseo91.tistory.com/1786
아무래도 블로그씨 레퍼토리가 떨어진 게 맞는 듯싶습니다. 뭐, 매일 하나씩 새로운 주제를 던지는 게 쉽지 않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From, 블로그씨블로그씨는 10년 넘게 꾸준히 한 가지 향수만 쓰고 있어요. 내가 쓰는 향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작년 생일 때 선물 받은 존 바바토스요.
특별할 거 없는 평범한 향수지만, 무난한 것이 좋네요.
제가 이걸 받기 전까지는 향수란 걸 써본 적이 없는데, 선물로 준 걸 안 쓰기도 뭐하고 해서 좀 쓰다 보니 괜찮아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뭐랄까, 살다 보면 작은 선물이나 사소한 조언 같은 별거 아닌 걸로 삶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 향수도 제 인생에 그런 아이템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반대로 생각하면 제 사소하지만 진심이 담긴 제스처로 다른 사람이 변할 수도 있다는 건데, 제가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지 문득 돌아보게 되네요.
일찍 자기
요즘 일찍 자는 걸 연습하고 있습니다.
하루를 알차게 쓰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에 자는 것이 아깝달까, 그런 느낌 때문에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그러다가 늦게 자는 습관이 들어 버렸거든요.
그렇다고 늦게 잔다고 해서 알차게 시간을 쓰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 어떻게 눕는다고 해도 바로 자지 않고 스마트폰 보면서 딴짓하고 그러고요...
그러다 보니 1시는 기본으로 넘기고 2시가 다 돼서 자곤 하니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게 느껴져서 생활 습관을 바꿔보려고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10시만 되면 바로 자겠다는 건 아니고, 밤늦게 자면 늦게 일어나고 그러고도 피로가 안 풀려서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건 이미 물 건너 가니, 그냥 적당한 시간에 자고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는 정도만 해도 훨씬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