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째 헌혈
전에 헌혈을 하고 2달 정도가 지나서 다시 헌혈이 가능해졌었지만, 코로나 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헌혈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그 이후로 코로나는 멈출 기미가 안 보이고, 그것을 핑계로 헌혈은 계속 미루고 하다 보니 거의 반년 만에 헌혈을 했네요. 오랜만에 헌혈 전에 작성하는 문진표를 보고 있었는데, 본 적 없는 문항이 여러 개 생겼더라고요. 그중에 헌혈을 꺼린다면 그 이유가 뭐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보기는 '주삿바늘이 무서워서', '근처에 헌혈의 집이 없어서' 등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그 문항을 체크하다 보니 확실히 제가 헌혈을 귀찮아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으로 16번째 헌혈을 하는 것이고, 자주는 아니더라도 10년 넘게 헌혈을 꾸준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헌혈이 귀찮습니다. 동선 근..
202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