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수능 / 토막글 / 소비기한
훔쟈
2022. 11. 27. 10:53
수능
오늘은 수능 시험이 있었던 날이죠.
별생각 없다가 문득 수능이 원래 11월 둘째 주 목요일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2017학년도 수능부터 11월 셋째 주 목요일로 미뤄졌었다네요.
주변에 수능과 관련 있는 사람이 없어진 지 오래되기는 했지만, 우리나라의 대형 이벤트인 수능의 날짜 정도는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5년도 넘게 잘못 알고 있었네요. 충격...
토막글
'토막글'이라는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예전부터 위키 계열에서 흔하게 쓰고 있던 말인 것 같은데, 오래전부터 위키를 애용하던 입장에서 이런 단어를 모르고 있었다니, 이것도 충격...
하여튼 재미있는 말이네요. 지금까지 제 블로그 글쓰기 스타일을 딱 한 단어로 요약하고 싶었지만 적절한 말을 몰랐는데, 이 단어면 딱이겠어요.
소비기한
앞으로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제도를 시행하는 이유가 있기는 하겠지만, 본질적으로 식품이 유통되는 기간을 늘리는 이 조치가 시행되면 과연 기존 유통기한 기준의 유통방식 하에서 문제가 없을까요?
뭐, 지금이야 어떨까 싶지만, 새로운 제도를 시행할 때마다 대개 그랬던 것처럼 어느 정도의 적응 기간만 지나면 별문제 없이 정착될지도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