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고 / 너무 사소 / 오란다
From, 블로그씨블로그씨는 지나간 영화 드라마 명작들을 다시 또 보는 걸 즐겨요. 가장 많이 다시 본 작품이 있나요?
제가 원래 영화 하나에 꽂히면 그 영화만 계속 돌려보고 나중에도 생각날 때마다 다시 보는 스타일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본 영화는 반지의 제왕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완벽한 영화를 어떻게 20년이나 전에 만들 수 있었는지...
제 기억으로는 1편이랑 2편은 영화관에 가서 봤던 것 같은데, 3편은 가서 봤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 트릴로지도 나온 지 오래된지라 지금 20대 이하 영화 덕후 중에서는 이 시리즈를 본 적 없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은데, 혹시라도 판타지 영화 좋아하면서 아직도 이 시리즈를 본 적 없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영화 인생 헛산 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당장 가서 보세요.
너무 사소
요즘 블로그에 너무 사소한 얘기를 쓰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블로그도 SNS인데, 마이크로 블로그처럼 생각나는 거 아무거나 쓰면 안 될 건 뭐냐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렇지만, 물론 블로그라는 게 뭘 쓰는 자유기는 해도, 다른 사람은 궁금하지도 않는 쓸데없는 자질구레한 이야기만 늘어놓는 건 읽는 사람들 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 같고...
그렇게 아무 이야기나 하다 보면 단순히 다른 의견 정도를 넘어서 불쾌한 이야기를 쏟아낼 수도 있을 것 같고...
쓰는 사람에게도 개방된 공간에 생각하는 것을 전부 드러내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닌 것도 같고...
안 그래도 생각이 많아서 머리가 복잡한데, 그나마 이렇게 아무 생각이나 풀어낼 수 있다는 게 스트레스 관리에 좋은 건 맞는데...
AMOLLA!
오란다
지금까지 옛날 과자들을 사면 항상 끼어있는 이 과자의 이름을 몰랐는데, 이번에 '오란다'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변에서도 강정이나 그냥 '그거' 정도로만 불렀는데, '말년을 건강하게'에서 오란다 오란다 거리길래 뭔가 해서 보니 이게 오란다였네요.